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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둥지 가수들 `겨울 송` 잇달아 발표

연합뉴스
등록일 2013-12-17 02:01 게재일 2013-12-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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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미스틱89 등 같은 소속사 동료 뭉쳐… 스타쉽·빅히트도 가세
연말을 맞아 가수들이 소속 기획사 동료와 함께 부른 `겨울 송`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빅스 등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부른 `겨울 고백`이 지난 13일 오전 멜론, 엠넷닷컴 등 각종 차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박지윤, 김예림, 장재인 등 미스틱89 여성 가수들이 노래한 `크리스마스 소원`도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사랑받고 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겨울 송을 발표한 것은 올해로 4년째로 `겨울 고백`이 큰 인기를 끌자 1년 전 이들이 발표한 `크리스마스니까`도 음원차트 30위권에 재진입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뒤이어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 등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스타쉽 플래닛`이 지난 13일 시즌 송 `눈사탕`(Snow Candy)을 공개했다.

스타쉽 플래닛은 매년 연말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시즌 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자선 활동의 일환으로 음원 수익 일부를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부한다.

`눈사탕`은 싱어송라이터 더네임과 프로듀서 메가톤이 공동 작곡하고 민연재가 작사한 곡으로 따뜻한 현악기 선율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또 2AM의 조권, 임정희, 에이트의 주희, 방탄소년단 등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가수들도 오는 18일 싱글 `퍼펙트 크리스마스`(Perfect Christmas)를 선보인다.

방시혁 프로듀서가 이끄는 빅히트가 소속 가수들이 함께 부른 시즌 송을 발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퍼펙트 크리스마스`는 방시혁과 작곡가 에스나가 함께 만든 곡으로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멜로디에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로맨틱한 느낌을 살렸다.

연말을 맞아 출시되는 겨울 노래는 몇 년 전부터 같은 기획사 가수들이 함께 불러 발표하는 게 트렌드처럼 자리 잡았다.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취지에서 가수들이 뭉친 곡으로 기획사의 세를 과시하고 브랜드를 홍보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병선 대표는 “수익적인 측면보다 소속 가수들이 화합하고 각 가수의 팬들과 대중에게 기획사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이사는 “한 해 동안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과 음악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 등의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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