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폴 윌리엄스 박사가 유방암 환자 약 8만명을 대상으로 11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통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2시간30분 이상 하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일주일에 1시간 15분 이상 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방암 사망 위험이 약 4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윌리엄스 박사는 밝혔다.
이는 빠른 걸음 걷기(시속 5.6km)로는 일주일에 11시간, 조깅으로는 8시간에 해당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조사기간 중 모두 111명이 사망했고 이들의 평균연령은 50대 중반이었다. 운동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약 25% 줄이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9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