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정우(32·사진 왼쪽)가 동료 배우 김유미(33)와의 연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정우의 소속사인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보도된 김유미와의 열애·결혼설과 관련한 공식 입장 보도자료에서 “3개월 전 영화 `붉은가족`의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나,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시점에서 보도된 이번 기사로 인해 두 사람이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가 될까 (정우) 본인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일로 인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도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우와 김유미 두 사람은 6일 개봉 예정인 김기덕 감독의 제작 영화 `붉은 가족`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정우는 2002년 `품행제로`의 조연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오랜 무명 생활을 하다 2010년 주연작 `바람`으로 대종상 남우신인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