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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튜브 올해 뮤직비디오상` 수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3-11-05 02:01 게재일 2013-11-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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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저스틴 비버·레이디 가가 등 경쟁자들 물리쳐
한국의 걸그룹 소녀시대가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받았다.

소녀시대는 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피어 36(Pier 36)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젠틀맨`의 싸이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상을 받아 더 큰 기쁨을 누렸다.

소녀시대를 대표해 상을 받은 티파니<사진>는 “유튜브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여러분의 가장 친한 친구”라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파니는 “레이디 가가의 비디오가 너무 좋았는데 가가를 물리치고 상을 받게 돼 믿을 수 없다”며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일본과 한국에서 발표할 앨범을 준비 중인데 미국에서는 아직 앨범 계획이 없다”면서 “미국에서도 앨범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의 첫 시상식에서 아시아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낮, 밤을 가리지 않고 투표해준 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싸이는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유튜브 트렌드`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싸이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리아나 등 10명의 유명 스타들이 경합한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에게 돌아갔다.

유튜브 뮤직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은 노래와 뮤지션을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유튜브 인기 패러디상 ◆유튜브 트렌드상 ◆유튜브 도약상 ◆유튜브 이노베이션상 6개 부분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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