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日서 15년만에 단독공연
유니버설뮤직재팬은 조용필이 다음달 16일 일본에서 출시할 19집 `헬로`의 동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조용필이 부른 일본어 버전을 2분45초 길이로 선보였다.
`쇼트 버전`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헬로`의 국내 뮤직비디오 장면, 조용필의 공연 실황, 일본어 버전에 영어 랩을 한 2PM 옥택연의 녹음 모습이 담겼다. 이 비디오는 하루 만에 조회수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일본어 버전 녹음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지난 27일 “`헬로`란 노래에 일본어 가사가 무척 잘 묻어났다”며 “무엇보다 조용필 씨의 정확한 일본어 발음에 놀랐다”고 전했다.
누리꾼도 “한국어 버전과 다른 느낌”이라며 “`아침, 점심, 밤 매일 언제든지 만나러 갈게 헬로`란 일본어 가사가 재미있다. 옥택연의 랩도 멋있다”는 반응이 속속 올라왔다.
일본 앨범에는 19집 전곡과 `헬로`, `바운스(Bounce)`와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 3곡을 추가해 모두 13곡이 수록된다. 조용필은 앨범 출시를 기념해 11월7일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15년 만의 단독 공연 `원나잇 스페셜`도 개최한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조용필이 1998년 일본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친 지 15년 만에 내는 앨범이어서 취재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