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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추석 극장가 점령… 700만 관객 육박

연합뉴스
등록일 2013-09-24 02:01 게재일 2013-09-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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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2주째 1위
송강호 주연의 `관상`<사진>이 극장가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추석 연휴 기간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18~22일 닷새간 전국 1천239개 상영관에서 364만 2천475명(매출액 점유율 53.9%)을 끌어모으며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은 687만 3천583만 명이다. 특히 `관상`은 지난 11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200만, 7일 만에 300만을 넘어선 뒤 열흘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하며 `설국열차` `도둑들` `괴물`에 이어 네 번째로 최단기간 5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설경구·문소리 주연의 `스파이`는 580개관에서 105만 8천854명(15.4%)을 모아 지난주와 같은 2위다. 지난 5일 개봉한 이래로 누적관객은 284만 3천180명이다.

공포영화 `컨저링`이 예상외로 선전하며 3위로 데뷔했다. 전국 553개관에서 모두 71만 5천433명(10.4%)을 모았으며 80만 2천347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는 41만 3천680명(5.6%)을 모아 4위를, 유니버설의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는 37만 8천150명(5.3%)을 동원해 5위다.

할리우드 영화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와 `섀도우헌터스: 뼈의 도시`가 각각 24만 9천798명(3.7%)과 22만 6천407명(3.3%)을 모아 6위와 7위로 데뷔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프리버즈: 밍쿠와 찌아의 도시대탈출`(3만 6천470명),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3만 6천35명),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1만 9천879명)가 각각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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