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생일맞아 승일희망재단에 8천180만원 기부
지드래곤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지누션의 션과 루게릭으로 투병 중인 농구 선수 출신 박승일이 공동 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생일인 8월 18일을 의미하는 8천180만원을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생일 때마다 의미 있는 기부를 해온 지드래곤이 이번에도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팬들도 지드래곤의 선행에 동참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부터 팬들이 생일 때 준비해주는 선물을 마음만 받는 대신 좋은 일에 써달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의 팬클럽 중 하나인 올웨이스-지디 측이 승일희망재단에 818만원을 전달했으며, 또 다른 팬클럽인 권지용서포터즈 측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이날 솔로 2집 수록곡 `세상을 흔들어`의 티저 영상을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세상을 흔들어`는 YG의 신인 남자 그룹 데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윈(WIN)`의 주제곡으로 사용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노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