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중·고등학교는 최근 강당에서 지역민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 및 본교 학생, 학부모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극단 아미치 아트 컴퍼니를 초청해 뮤직드라마 알퐁스도데의 `별`을 공연했다. <사진>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며,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문화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통해 학생, 교직원, 지역민들과 양질의 문화를 함께 나누는 문화나눔 사업이다. 뮤직드라마 `별`은 음악과 함께하는 드라마로 양치기 소년과 아름다운 주인댁 아가씨의 맑고 순수한 사랑을 그렸다.
학부모 양귀금씨는 “이번 공연이 학창 시절 동심의 세계, 순수한 사랑의 세계로 추억 여행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이 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정순 교장은 “우리 지역이 예술 공연을 관람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학교가 지역 문화의 중심이 돼 다양한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이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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