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얀 마음 백구` 공연, 동물과 교감… 동심 길러 줘

경북도학생문화회관은 27일 올해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하얀 마음 백구` 공연을 2회에 걸쳐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도내 16개교 2천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옛 주인을 찾아가는 진돗개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어린이 정서에 초점을 맞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아름다운 동심을 길러 주고자 마련됐다.

`하얀 마음 백구`는 진돗개가 투견꾼에게 겪는 폭력과 수난을 역동적인 탭댄스와 타악의 앙상블로 표현한 우수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중국 베이징을 비롯해 6대 도시에서 공연됐으며, 국내에서도 수백 회에 걸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우리 문화의 전통적 가치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학생문화회관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청소년을 위한 초청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감성 개발과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