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 주관… 46개 초교서 292명 참가
이번 대회는 포항지역 초등학교 46개교 29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를 영어로 적극적으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도한 경쟁보다는 영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글로별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영어공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그룹 스피치 대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위덕대학교 박강희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사전 교내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로 1부에는 18개교가, 2부에는 28개교의 학생들의 경연이 이어졌다.
포항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 범위 내의 내용으로 `독도사랑, 왕따 및 학교폭력예방, 그리고 감사의 마음 나눔으로 보답` 등의 주제로 역할극 또는 단막극으로 극화하거나 느낀 점 및 주장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장을 마련했다.
참가학생들은 각자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영어 실력을 마음껏 자랑하는 대회가 됐고, 이 대회 참가를 계기로 영어에 대한 친숙감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광환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주변 이야기, 교육현장에서의 당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더불어 영어로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할 수 있고 주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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