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여고→ 선산고 통합 `2014 고교 학생수용계획` 확정

경북교육청은 25일 내년도에 구미의 선산여고를 선산고로 통합하고, 예천 지보고를 폐교하는 등 `2014학년도 고등학교 학생수용계획`을 확정했다.

이외 시 지역 일반고 및 특성화고 급당 입학정원을 각 2명 감축하고, 군 지역은 일반고 1명, 특성화고 2명을 감축해 급당 정원을 하향 조정했다.

다만, 입학정원 대비 진학수요가 많은 구미, 경산, 칠곡, 청도지역의 일반고 입학정원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도 학생수용계획은 정부의 OECD 상위 국가수준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추진,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 및 지난 5월에 조사한 중학교 졸업예정학생의 진학희망조사 등을 종합 고려해 수립됐다.

경북 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추진단 관계자는 “농산어촌이 많은 경북의 특수상황을 고려해, 학부모 동창회 이웃주민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