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7일 내년부터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적 집행과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성과예산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과예산제는 정부 각 기관의 기본 업무와 중장기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성과 목표와 이행 방법을 정한 뒤 그 실적을 평가, 이듬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 성과목표와 전략을 제시한 뒤 사후에 목표 달성 여부를 공개함으로써 공무원들의 목표의식을 명확히 할 수 있고 핵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며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의 예산시스템은 성과관리와 예산제도가 분리 운영됨에 따라 집행된 예산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성과예산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2013년도 지방교육재정 성과예산제도 시범운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청 각 과,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에 시달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