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청 경북비전스쿨 `성황`

중학생 3년 1천여명 참석
12개 부스 돌며 진로 상담

▲ 경북비전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이 상담교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오광환)은 7~8일 포항대도중학교에서 경북비전스쿨을 개최했다.

포항지역 중학교 3학년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기이해관, 진로설계관, 고입진로상담관, 대입진로상담관 등 12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포항지역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학생들에게 상담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진로 수첩을 갖고 자신에게 알맞은 부스를 다니면서 기록도 하고 생각할 기회를 가져서 본인이 원하는 자기이해를 통해 진로설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청각실에서 이뤄진 명사 초청 강연회에서는 유명 시조 시인인 조주환님의 `미래는 어릴적부터 준비하는 사람에게 열려 있다`라는 주제로 이루어져 참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줬다.

오광환 교육장은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변화가 심한 미래사회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며 “이번 비전스쿨을 통해 학생 스스로 힘을 축적할 수 있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