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9급 내달 2일·지방직 2~3월 채용인원 등 발표
먼저 각 직렬별 채용인원을 담은 국가직, 지방직 공고문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국가직 7·9급 채용인원을 담은 공고문을 오는 1월2일 알리며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시·도별 채용 공고문은 내년 2~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에듀스파㈜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2013년 공무원시험의 특징과 이에 따른 학습 조언을 정리했다.
△공무원 시험 특성 고려한 학습계획 필요
내년 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도 수험전략을 재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학원 관계자는 “자신의 실력을 과목별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수험생 자신이 잘하는 과목과 부족한 과목이 무엇인지를 구분해보자. 그 후 이에 맞춰 점수를 보완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 시험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무원 시험은 과목별 점수를 합산해 합격선이 결정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또한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치러져 매년 시험별 합격선이 바뀐다.
내년부터는 선택과목에 표준점수제가 도입돼 합격선 결정에 많은 변수가 예상된다. 수험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적 변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합격권을 목표로 한 과목별 공부방법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모의고사 등으로 실력 객관화 분석
자신 있는 과목과 부족한 과목을 분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모의고사이다. 학원 및 교재 모의고사를 통해 드러나는 점수를 바탕으로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2013년 시험은 예년보다 그 일정이 늦춰져 7월 말, 8월 말, 9월 초에 각각 시행된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은 공부시간을 약 8개월 정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수험 관계자들은 이 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격권에 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험생들은 내년 3~4월까지는 과목별 점수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예년 시험 합격선을 통해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고, 모의고사 점수로 자신의 실력을 수시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우선 국가직 9급을 살펴보면 최근 3년 시험 합격선이 80.5점→87점→89.5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합격선은 매 시험 난이도 및 응시율 등에 따라 결정되나 최근 들어 87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