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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초·중·고 교장 “기초학력 향상 앞장”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11-19 19:55 게재일 2012-11-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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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교장 연수회
▲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2학년도 경북도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및 학교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장 연수회에 참여한 도내 학교장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5~16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기초학력 향상 및 학교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25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학력 향상 활동을 반성하고 2013학년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장의 경영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대구대학교 강종구 교수와 계명대학교 최진오 교수는 기초학력 보장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정서행동장애를 가진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차원의 지원시스템 구축방안과 정서행동장애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충남 신리초등학교와 울산 신선여자고등학교의 학력향상 사례발표는 타시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영우 교육감은 “학력부진 학생에 대한 학교장의 관심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생애기본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며 “지난 1년간 학력향상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부진학생 0%를 만들어낸 학교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학력부진학생 구제를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클리닉센터를 운영, 979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과 학력향상의 결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2013학년도에도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학습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초학력 향상도 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부진학생에 대한 학력평가,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진학생의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해서도 동기 향상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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