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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라초 `아름다운 숲 공존상` 수상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2-10-31 21:18 게재일 2012-10-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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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라초등학교(교장 김영석) `숲 솔빛쉼터`가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했다.

30일 송라초등학교에 따르면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유한킴벌리, 산림청이 공동 개최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대회는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들의 참여로 아름다운 숲을 발굴하고 함께 그 숲을 보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렸다.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한 송라초등학교는 예술하는 시골의 작은 학교, 학교 곳곳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50여명의 전교생이 바이올린과 기타, 플롯으로 학교 숲 속과 텃밭에서 예술제를 열고 있다.

특히 솔빛쉼터를 가득 메우고 있는 소나무와 상수리 나무, 교정을 둘러싼 은행나무, 벚나무, 수수꽃다리 등에서 들려오는 풀벌레와 새 소리까지 더해지며 `자연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의 향연`이 펼쳐진다.

송라초 김영석 교장은 “공존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솔빛쉼터의 예술 문화적 가치를 더 높이고,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는 문화공간으로 가꾸도록 할 것”이라며 “솔빛쉼터가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으로 존재할 수 있게 보호하고 보전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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