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무총장이 대구에서 HFSP의 2012년 `수상자 총회`가 개최되는 동안 대구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시간을 내면서 마련됐다. HFSP 사무총장은 대구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Funding the Frontiers`란 주제로 최근 100년간 이뤄진 생명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의 과학도들이 가져야 할 프런티어 정신과 생명과학분야의 새로운 연구 트렌드인 학제 간 융·복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HFSP는 1987년 G7정상회의에서 제안돼 1989년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정보공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G7 국가 및 EU 등 14개 회원국이 참여중이다.
HFSP는 그간 60개국 5천500여명의 과학자를 지원, 18명이 노벨상을 수상함으로써 일명 `노벨상펀드`로도 불리고 있으며, 특히 `09년도에는 의학 및 화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6명중 3명이 HFSP수상자일 정도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월 1회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하는 대구일과학고등학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되는 특강을 통해 미래의 과학도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세계적인 연구동향을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