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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에 일가족 4명 사망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2-21 21:38 게재일 2012-02-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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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심야 승합차 추돌… 승용차 화재로 참극
▲ 안동시 남선터널 인근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불에 탄 승용차가 사고 당시 충격을 대변해 주고 있다.

지난 19일 밤 10시5분께 안동시 남선면 수상·신석간 외곽 순환도로인 남선터널 인근에서 길안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와 승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앞서 가던 엘란트라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 타고 있던 김모(53·용상동)씨 등 일가족 4명이 불에 타 숨졌다. 또 추돌한 엑티온 승합차에도 불이 붙어 운전자 신모(32)씨는 차량에서 탈출해 화를 모면했지만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승합차와 승용차가 불길에 휩싸인 모습.

사고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엘란트라 승용차는 뒷좌석까지 심하게 찌그러 들었고,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훼손됐다.

경찰조사 결과 추돌사고를 낸 신씨는 혈중 알콜농도 0.061%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과속으로 터널을 빠져 나온 신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그대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신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안동지역에서는 지난 14일에도 안동시 석동 마을 진입로에서 한 60대가 혈중알콜 농도 0.093%의 음주상태로 화물트럭을 운전하다가 동승한 주민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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