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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약 보다 더 좋아요”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1-04-28 19:39 게재일 2011-04-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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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체육대회로 환자에 즐거움 선사

에스포항병원이 지난 23일 환자들을 위한 `작은 실내 체육대회`를 개최해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번 실내체육대회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오랜 치료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팔씨름, 간이볼링경기, 릴레이 경주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개최됐다.

이날 함께한 간병사 김모씨는 “체육대회를 통해 힘든 치료 과정으로 지친 환자들에게 약보다 더 좋은 웃음을 가져다 준 것 같다”며 “이러한 병원의 행사가 환자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2일 병원로비전체를 무대로 꾸며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다음 달 2일에는 로비전체를 전시회장으로 꾸며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문철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하며, “에스포항병원은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되어 퇴원할 수 있는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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