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안동문화의 세계화와 핵심전략사업인 생물산업의 벤치마킹을 위해 이스라엘(홀론시) 및 영국의 주요도시를 방문·시찰한 결과,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방문단은 이스라엘 홀론시에서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협정서 체결을 통해 민간인적·문화교류까지 확대할 것을 합의했다.
이어 국제간 공식적인 외교채널을 통해 방문한 영국의 스트렛포드-어펀-에이번시와는 공통적인 전통문화 도시로서 문화교류를 활성화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스트렛포드-어펀-에이븐시 측에서는 매년 4월 23일에 개최되는 셰익스피어 탄생 기념 축제에 안동시측의 참여를 희망했으며 시에서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에 스트렛포드-어펀-에이븐시측의 참여를 요청, 상호 긍정적인 인식을 함께 하는 등 양도시간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방문단은 이어 BIO산업의 세계적 선두주자인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의 사이언스 파크에 안동시가 우리나라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공식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고, 사이언스 파크에 관한 조직·운영·기술·정보 등의 브리핑 청취와 함께 안동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BIO산업에 관한 현황 설명을 통해 상호 이해를 같이 하고, BIO산업 육성에 관한 자문을 받았다.
특히 향후 양 대학의 사이언스 파크측에서 안동시의 BIO산업 육성에 관해 지속적인 기술과 지식정보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제의받는 등 BIO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영국여왕 방문으로 알려진 안동의 이미지를 국제도시간 문화와 기술 교류활성화를 통해 안동문화를 유럽에 널리 알려 더불어 선진 기술을 도입해 안동 경제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안동/노창길기자 cgno@kb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