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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필로스호텔, 포항의료원 의료진 숙소 지원

이바름기자
등록일 2020-03-03 20:23 게재일 2020-03-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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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호텔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 의료진들을 위해 숙소를 지원하고 있다.

3일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포항 필로스호텔(대표 김정준)은 지난 2일부터 객실 80실을 포항의료원 직원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포항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전 직원이 확진자 치료를 위해 밤낮없이 치료에 전념하고 있지만, 쉴 곳이 마땅치 않아 의료원 내 장례식장에서 쪽잠을 자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일 포항의료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복지강화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포항 필로스호텔은 의료인력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호텔 객실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지역 의료진을 위해 선뜻 이같은 결정을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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