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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동대구역 KTX리무진 인기

김남희기자
등록일 2008-08-21 16:02 게재일 200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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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동대구역 KTX 리무진 버스가 운영 5개월 만에 이용자 5만여 명을 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일일 평균 탑승인원은 15.3명이다.


상행선은 15.02명, 하행선은 15.65명으로 하행선 이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거리 시외버스의 손익분기점인 12명을 넘는 인원이다.


시민 이원수(37·남구 대잠동)씨는 “KTX 리무진 버스가 생겨서 서울까지 가는 이동시간이 많이 단축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지만 첫차와 막차시간이 조정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KTX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시켜야 하지만, 단순히 증편문제가 아니라 항공과 고속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균형적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포항지역 및 경북 동해안 지역민의 KTX 환승 불편 해소를 위해 포항∼동대구역 KTX 리무진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일 12회 왕복 운행한다.


포항터미널에서는 오전 7시40분부터 저녁 6시40분까지 매시간 40분에 출발하며, 동대구역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매시간 30분에 출발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7천 원, 어린이 3천500원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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