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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유도대표,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종합 2위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5-11-15 18:49 게재일 200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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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 유도 대표팀이 대만에서 열린 2005 아시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무희 동지고 감독이 청소년유도대표 감독으로 출전한 한국은 대회 둘쨋날인 14일 -45㎏ 정정연(경북체고)과 -57㎏ 이정희(경기체고)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정연은 결승에서 일본의 오바라 유키와 치열한 접전 끝에 허벅다리걸기 유효승을 거두고 귀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정연은 이에 앞서 1회전에서 마카오의 아오레옹 미올레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으로 가볍게 꺾고 1회전을 통과한후 2회전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의 잘란 푸자를 지도승으로 힘겹게 꺾고 준결승에 전출했으며 준결승에서는 북한의 김솔미를 상대로 허벅다리되치기 절반을 뺏은뒤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포항시청 정혜미와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하는 이정희는 결승에서 일본의 마키 시주츠를 허벅다리걸기 기술로 절반을 뺏어 4번째 금메달을 땄다.


이와 함께 여자부 48㎏급의 명소리(광영여고)가 은메달 추가하고, 52㎏급의 강유라(용인대)가 동메달을 따냈다.남자부에서는 100㎏급의 박복남(한양대), 90㎏급의 김광호(동의대)가 나란히 동메달을 보탰다.


이에 앞서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66㎏ 김주진(용인대)과 -63㎏ 장정문(용인대)이 각각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아오키 유수케와 와다 아미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하며 일본(금 6, 은 4, 동 4)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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