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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임하댐 녹조 확산 방지 나서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7-08-25 20:59 게재일 2017-08-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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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대책반 운영·예찰 강화
▲ 안동 임하댐 상류에 녹조가 발생해 녹색빛을 띠고 있다. /K-water 안동권관리단 제공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최근 잦은 강우로 상류지역의 오염물질이 댐으로 유입되고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안동과 임하댐 녹조발생 억제 및 확산 방지대책을 시행한다.

24일 K-water 안동권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환경부 지침에 의거 안동·임하댐에 대한 수질측정망 조사 결과, 임하댐 지례예술촌 앞에서만 남조류 세포수가 157셀(cells/㎖)로 관측됐다. 지난 8일 임하댐 도연교 상류구간 남조류가 5천셀(cells/㎖)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K-water 안동권관리단은 녹조 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직원 및 댐 주변지역 청결지킴이를 활용해 일일순찰 및 수질조사 등 예찰활동 강화에 나섰다.

댐 상류 정체수역 등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조류발생 상황에 따라 조류차단막 설치 및 황토 살포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근본적인 녹조발생 억제를 위해 안동시 등과 공조해 안동댐 상류에 4만㎡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익동 안동권관리단장은 “조류발생 상황에 따라 직접 제거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안동·임하댐에서 방류되는 물은 조류가 없는 수심에서 취수하므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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