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양기인 애널리스트는 “철강가격 하락과 이익 모멘텀 둔화 우려가 철강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적어도 3.4분기까지는 이러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산 슬라브, 열연코일의 수입가격이 인상되더라도 후판을 생산하는 동국제강과 냉연 3사(동부제강·현대하이스코·유니온스틸)의 내수가격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종목별로는 글로벌 철강주 중 가장 저평가된 포스코를 최우선종목(톱픽)으로 꼽고 이외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장을 공유할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국제 비철가격 강세의 수혜주인 고려아연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