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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자사절단 50여명 구미 방문 - 야나기다 타케죠 단장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4-16 21:07 게재일 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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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기업 윈-윈 가능성 확인했다"

야나기다 타케죠(柳田 武三) 단장을 중심으로 한 일본의 기업체 대표 및 해외투자 담당자로 구성된 일본 투자사절단 50여명이 15일 구미를 방문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가 일본에서 가진 설명회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이날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일본기업 투자회사인 도레이새한과 글로벌 국내기업인 LG전자 등을 둘러보면서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 투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둘러본 소감은.


▲국미국가산업단지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매우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


특히 남유진 구미시장님이 직접 안내해 깜짝 놀랐다. 또한 구미시 방문 길목 길목에 우리를 환영해 주는 현수막이 곳곳에 게첨돼 있을 뿐 아니라 일본기가 게양돼 있어 감명을 받았다.


구미시의 기업인에 대한 예우를 체감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천혜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일본기업들이 구미투자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구미공단에는 삼성, LG 등 대기업이 있고, 일본기업이 기업활동을 하는데 납품처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투자 매력이다.


또한 공장부지 50년간 무상제공과 법인세·소득세 5년간 100% 면제 등을 해주고 있고, 일본인 정주여건을 위한 학교, 병원, 식당은 물론 일본인이 함께할 수 있는 Japan클럽 등도 검토 중이라는 사실 등이 일본 기업인들로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에 큰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의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에 대한 전망은.


▲구미는 한국 수출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 최근에 정부로부터 구미부품소재전용단지 지정을 받아 일본의 부품소재기업들이 구미로 진출하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도시라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진출해 있는 도레이새한, 아사히글라스 등 일본기업들의 성공적인 활동상을 보고 많은 일본 기업들이 구미에 투자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프로필


△1948년생(만61세) △1971년 4월 JETRO 입회 △2003년 11월 무역개발부 주간 △2004년 4월 무역개발부장 △2008년 4월 해외조사부 상석주임조사연구원 △2008년 10월 무역개발부 이사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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