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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6일부터 동남아 3개국 순방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4-10-03 19:50 게재일 2024-10-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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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br/>이시바 日 총리 회담 가능성도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풍물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며 10·16 재보궐선거 강화군수 보궐선거 박용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6∼11일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한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와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 윤 대통령은 또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아세안+3(한국·중국·일본)’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특히 이시바 일본 총리와 윤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시바 일본 총리 취임이 며칠 안됐다. 라오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이시바 총리가 라오스에) 오게 된다면 한일이 우선적으로 서로를 양자 파트너로 생각하고 협의해야 할 대상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시바 총리가 오시는걸 전제로 하는 가운데 한일 간 양자회담을 협의하고 있다”며 “한일간에는 우선 처음 얼굴을 마주하고 양 정상이 셔틀외교를 이어간다는 의미가 가장 크고, 양국이 협의해오던 문제를 더 발전적으로 이행해나가고자 지혜를 모아 한일 관계를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시켜나갈지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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