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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스마트 세상의 이모저모: 버스 정류장

현대사회에서 대중교통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이 무엇인지 인공지능 코파일럿(Copilot)에게 물어보았다. “현대사회에서 대중교통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은 지하철입니다. 지하철은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교통 복지와 편의를 제공하며 도시의 발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데, 이는 소프트웨어 발전과 함께 꾸준한 발전 덕분입니다.” 지하철이 없는 지역도 많은데 버스 정류장이 아니겠냐고 다시 물으니, 마지못해 수긍해 주는 듯한 답변이 나온다. “버스 정류장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이 더 대표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버스 정류장은 지역 사회의 이동성을 지원하고, 지역 간 연결을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지역 특성과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대중교통이 더 대표적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버스 정류장 하면, 오래된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초콜릿 박스를 들고 앉아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거나, 남녀 주인공의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등의 낭만적인 장면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현실의 버스 정류장은 그렇게 긍정적인 감성의 공간만은 아닐 것이다.얼마 전 수도권 도심의 버스 정류장에 노선별 대기판을 새로 도입했다가 오히려 퇴근길 대란을 겪은 사례가 소개되었다. 30~40미터 길이의 정류장에 1미터 간격으로 13개의 노선별 대기판을 설치하여 버스는 정해진 위치에만 서도록 변경했다. 그 결과 퇴근길 버스 정류장이 1천여 명의 탑승 대기자로 가득 찼고, 지정된 대기판 앞에 정차하기 위해 기다리는 버스들로 인해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져 결국 9일 만에 운영을 중지하게 되었다. 기차나 지하철과 달리 버스는 다른 차들과 도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결과였던 것 같다. 그 후 부근에 정류장을 추가 개설하여 버스 정차 위치를 전후방으로 분산하고 노선을 일부 변경하는 등의 일대 교통 혼잡 해소 대책을 실시했다. 다행히 얼마 전 버스 운행 시간이 최대 13분 줄고, 퇴근 시간대 정류소 밀집도가 약 56% 줄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해결책을 고안하고 시행하는 과정에 담당 부서의 고민이 얼마나 깊었을지 짐작이 된다.버스 정류장에 스마트 기술이 더해지면서 단지 승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공간이 아니라 도심의 매연과 극한의 더위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쉘터’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버스 정류장이 스스로 주변 공기 질을 측정하고 냉난방과 공기 청정을 실행한다. 큼직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버스 노선과 다음 도착 버스 정보를 대기자에게 알려주어 미리 탑승 준비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쉘터 안에 장애인이 대기 중이라는 것을 가까운 저상버스에 미리 알리기도 한다. 공항 라운지처럼 버스 대기자를 위한 별도의 라운지가 운영되는 곳도 있다. 추위나 무더위, 나쁜 공기 속에서 몇십 분씩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듯하다.한편, 기다리는 시간 자체를 줄여 주는 노력도 있다. 일부 수도권 광역 노선에서는 앱을 이용한 좌석 예약제가 시행 중이고, 4월부터는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앱에서 원하는 버스, 내리는 곳, 타는 곳을 순서대로 선택하면 해당 노선의 기점 출발 60분 전까지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버스 이용자는 출퇴근 시간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사전에 예약해 둔 버스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버스 운영자 입장에서도 사전에 이용자 규모를 파악할 수 있으니, 이용자와 버스 기사 모두에게 편리함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곽지영 태재대학교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장 그런데 이렇게 되면 혹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버스 이용이 더 어려워지는 것은 아닐지, 예약자와 현장 탑승자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지는 않을지 염려스럽다. 기술의 적용 뒤에는 항상 양지와 음지가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앱을 통해서 뿐 아니라, 버스 정류장이나 별도의 대기 공간에서도 일종의 ‘현장 예약’이 가능해야 할 것 같다.예를 들어, 어르신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큼직한 글씨의 예쁜 번호판을 버튼으로 만들어 배치해 두고, 엘리베이터처럼 꾹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줄서기가 된다면 어떨까? 자신이 선택한 버스가 만석이라면 그 다음 버스를 몇 분 더 대기해야 한다는 안내도 나올 것이다. 큼직한 디스플레이에 아이들도 알아보기 쉬운 그림으로 버스 운행 노선과 좌석 예약 상황을 보여주고, 몇 개의 탑승구 앞 디스플레이에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다음 정차할 버스 번호가 표시된다면 탑승객들은 눈치보지 않고 느긋하게 자신이 원하는 버스 번호가 표시된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버스 기사들에게는 정류장 도착 전 자신이 정차해야 할 정류장의 위치와 대기 중인 탑승 인원이 표시되니 미리 준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버스 정류장이 인공지능 코파일럿은 물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의 가장 중요한 상징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스마트 세상에 걸맞은 모습으로 계속 변모해 나가야 할 것 같다. 특히, 실제 운영 상의 어려움을 미리 예측해보고 디테일 속에 숨은 악마가 없도록 더 면밀히 살펴야 한다.

2024-04-03

스마트 세상의 이모저모: 교차로와 신호등

인류의 문명사에서 디지털 기술의 역사는 20세기 중반 이후 불과 100년이 채 안 된다. 문명사의 시작 지점을 20만 년 전 정도로 본다면 100년은 그 중 0.05%에 불과한 시간이다. 그런데도 디지털 기술이 현대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가장 중요한 발명으로 꼽힌다는 것은,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실감케 한다.디지털화의 물결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직접 목격한 세대로서, 디지털이 없는 인류의 삶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어느새 우리 삶 속 깊숙이 자리를 잡아 마치 만능 해결사처럼 여겨지게 된 디지털 기술. 그러나 디지털 세상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한계점이 드러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필자는 앞으로 몇 편의 연재를 통해서 현재 도시 생활 속의 불편한 부분을 살펴보고, 미래 세상이 얼마나 더 똑똑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한다.그러려면 우리는 물속에서 구조된 후 봇짐을 내놓으라고 말했다는 속담 속 그 사람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디지털이 가져다준 편리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이제 당연하게 여기고, 그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기대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인류는 과거에도 그런 방법으로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일상을 살아가다 크고 작은 불편을 겪게 되면, 그 불편을 해소해 줄 새로운 도구를 원하게 되고, 새로 도입한 그 도구로 인해 내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하고 나면, 이후에는 그것이 없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이것이 인류를 도구의 인간으로 불리게 만든 인간의 본성이다.디지털의 21세기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도 이런 인간의 마음을 토대로 창조되고 진화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마치 보도블록 사이에서 돋아나는 새싹처럼 불편함이 있는 곳에서 작은 틈새를 비집고 나와 우리 삶 속에 점점 더 큰 자리를 차지한 후 어느 순간 그것이 없이는 살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까.그 첫 번째 순서로 함께 살펴보고 싶은 것은 출퇴근길이다. 예를 들어, 차가 전혀 없는데도 건널목 신호에서 보행신호가 켜질 때까지 한참을 혼자 서서 기다려야 할 때. 버스를 놓칠까 열심히 달려갔지만, 정류장에 대기 줄이 엄청날 때. 버스가 도착했지만, 만원이라 탈 수 없어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할 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회사 엘리베이터 앞,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문이 열렸나 싶었는데,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서 타지 못하고 결국 지각하게 될 때 등등. 지구촌의 직장인이라면 출퇴근길에 누구나 겪을 법한 불편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이런 불편들을 줄여줄 수 있는 스마트 기술에 대해 생각해 보자. 스마트 기술의 도움으로 똑똑해진 교차로와 건널목이 차량과 보행자의 위치와 속도를 감지하여 신호등과 LED 조명을 제어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길을 건너려 서둘러 달려오는 사람이 있다면, 차가 없는지 살펴보고 교차로 신호등을 보행신호로 슬쩍 바꿔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분이나 초등학교 앞 등굣길에 아이들이 귀엽게 재잘거리며 길을 건너고 있다면, 건널목 보행신호를 몇 초 더 늘려주는 따뜻한 배려도 가능하겠다. 도로가 건널목을 건너려 다가오는 보행자를 감지하여 우회전하려는 운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준다면, 안타까운 우회전 건널목 교통사고를 줄일 수도 있다. 곽지영 태재대학교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장 사실 운전자로서도 교차로 신호 체계가 불만스럽긴 마찬가지다. 출퇴근길 아파트 단지나 회사 앞 진출입로처럼, 유독 좌회전 차량만 길게 줄을 선 교차로를 흔히 볼 수 있지 않은가.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가 없는데도 신호등은 우직하게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일정 간격으로만 운영되니 이런 현상이 생긴다.교차로 신호등이 스마트 기술의 도움을 받으면 대기 중인 차량의 수를 감지해서 신호등 간격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교차로 신호등의 운영 주기가 보통 3분 내외인데, 이 틀 안에서 수요에 반응하는 신호체계를 가변적으로 운영한다면 전체적인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스마트하지 않은 교차로와 건널목은 마치 말이 잘 통하지 않고 우둔하며 꽉 막힌 벽창우 고집쟁이처럼 사람들 마음속에 짜증이나 분노를 유발하게 되니 시민들의 정신 건강에도 해롭다. 급한 마음에 차선을 바꾸거나 이번 신호를 놓치면 안 된다며 무리하게 지나가 보려다 대형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마치 노련한 교통지도 경찰관이 배치된 것처럼, 교통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유연하게 차량을 이동시키는 똑똑한 교차로와 건널목이 도시에는 꼭 필요하다. 이를 통해 도시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고, 교통 혼잡도 줄일 수 있게 된다.

2024-02-14

스마트 세상, 함께 만드는 미래의 시작

스마트시티란 인공지능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제조사가 알아서 잘 만들어 둔 상품을 사서 이용하는 다른 스마트 제품들과는 달리, 스마트시티는 이용자인 시민들의 이해와 주도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스마트시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스마트 세상을 꿈꾸는 공학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편집자 주몇 해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인공지능에 관해 물으면 알파고를 먼저 떠올렸는데, 이제 그 ‘인공지능의 대명사’ 자리를 Chat-GPT가 대신하게 된 듯하다. 알파고가 바둑을 잘 두는 ‘I’자형의 인재였다면, Chat-GPT는 더 넓은 영역의 지식을 다루고 말도 제법 잘하는 ‘T’자형의 인재라고 하면 비유가 적절할까?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기술이 보여주는 파괴적 변화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 첨단의 상징인 스마트폰과 각종 스마트 가전은 물론, 지능적인 첨단 보조 기능으로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며 조만간 자율주행까지 바라보고 있는 자동차와 대중교통,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생태계를 이뤄가는 집과 공공 시설물 등등. 스마트화의 물결은 우리 생활환경 전체를 더 똑똑하게 바꾸며 점점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스마트화가 도시 전반에 걸쳐 폭넓게 구현되는 경우를 우리는 스마트시티(Smart City)라고 부른다.스마트시티는 다양한 기술과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로 도시 운영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지능화된 도시로 정의된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을 통해 도시 운영이 개선되는 스마트시티가 미래도시의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는 것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들이지만, 스마트시티의 진정한 의미는 사용자 입장에서의 가치와 편리함에서 찾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과거 한때 유행했던 U(유비쿼터스)-시티와 스마트시티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기술이나 기능 그 자체보다는 시민들의 수요에 맞춘 서비스와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예를 들어,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거나, 버스 노선과 배차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대중교통이 미치지 않는 틈새에 수요응답형 교통이나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고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과 가로등을 설치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쓰레기를 잘 관리하여 에너지로 변환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보안, 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요구와 흥미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곽지영 태재대학교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부장 그래서 이제 스마트시티는 기술이라기보다는 도시의 혁신적 변화와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 일종의 ‘비전’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초기에는 마치 공상 과학 미래 영화를 방불케 한, 다소 억지스러웠던 스마트시티 비전은, 세계 곳곳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활약을 통해 해당 도시 특성에 맞게 하나둘 현실화되었고 성공적인 사례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덴마크의 코펜하겐은 스마트시티 구축의 선두 주자로서, 센서와 앱을 통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공공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운영하거나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통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도를 높였다. 싱가포르 역시 스마트시티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도시로, 스마트 네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 주차, 스마트 홈,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경제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겠다는 혁신적 도시 모델로 스마트시티에 거는 기대가 크다. 나아가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각종 도전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으로서도 스마트시티가 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연재를 준비하는 며칠간, 앞으로 어떤 내용을 써나가면 좋을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래서 Chat-GPT에게 ‘스마트시티에 대한 신문사 칼럼을 연재하려고 하는데, 독자들은 어떤 내용을 기대할지’에 관해 한 번 물어보았다. 그 결과, ‘공감될 만한 스마트시티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고, 스마트시티의 역사와 유래(과거), 현황(현재), 향후의 발전 과제와 전망(미래)을 제시하고, 스마트시티의 특징을 공간, 문화, 환경, 거버넌스, 경제, 사회, 윤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되 알기 쉽게 이야기로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불과 몇 초 안에 내놓은 통찰치고는 제법 그럴듯한 답이 나왔다. 예전이라면 여러 동료 연구자께 차라도 대접하며 조언을 구하거나, 혼자서 몇 날 며칠 자료를 뒤적거리며 고민했을 터인데 말이다. 아무래도 Chat-GPT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될 것 같다.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