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산문화회관 3월17일까지 ‘비방문 탈취작전’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오는 3월 17일까지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코믹 뮤지컬 ‘비방문 탈취작전’을 공연하고 있다. <사진>

봉산문화회관과 뮤지컬 전문 제작단체 맥씨어터의 공동기획으로 마련된 이 작품은 지난 2010년 첫 공연 후 현재까지 공연을 통해 꾸준히 검증된 창작뮤지컬로 총 200회 이상의 장기공연을 가진 바 있다. 2012년 제6회 대구 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 공식 초청작, DIMF Award 여우 조연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창작뮤지컬로서 작품성을 검증받은 공연이다. 특히 대구 중구 약전골목을 배경으로 한 한약방과 골목길을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이 돋보인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 한약방을 시기한 주변 한약방이 스파이를 침투시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특효의 비방을 훔쳐낼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당놀이 형식을 빌려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판소리부터 퓨전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이 소개된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로서 만수역에 박범진, 김씨역 홍준오·송성혁, 숙자역의 이혜정·이정민, 화연역의 김봄이, 수철역의 김수한·강대희, 그리고 라이브 피아노 연주자로 정아름이 무대에 오른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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