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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참사로 10명의 사망자를 낸 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의 시설장 이모(65)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조만간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센터 운영 관련자들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은 종사자 소방교육 미비 등 평소 소방안전관리 책임을 물어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가닥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각종 특혜 논란을 빚어온 `센터 부지 10년 무상임대`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혐의점을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방염 처리 등 센터 리모델링 시 소방 관련 수칙 준수 여부도 최소한의 적법 기준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센터 부지 임대는 보건복지부 복권기금 지원 규칙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됐다. 소유권 이전 절차상에도 특별한 혐의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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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5
게재일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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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참사를 빚은 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 시설장 이모(65)씨가 사고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금이나 보상금 지급을 기피하고 있어 보상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씨는 사고 직후 현재 가진 재산이 없다며 보상금이나 위로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본지 분석 결과, 인덕노인요양센터는 2년여간 수억원에 달하는 순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인덕노인요양센터의 수용 정원은 모두 26명으로, 장기요양등급 1등급 6명, 2등급 7명, 3등급 13명이 생활했다. 입소 비용은 1등급의 경우 하루에 3만8천610원, 2등급 3만4천980원, 3등급 3만1천340원을 내야 한다. 이 가운데 비용의 8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하며, 나머지 20%는 입소자가 부담해야 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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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5
게재일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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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가 끝나면 모든 사실이 드러날 것입니다.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화재 참사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기를 꺼려온 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 시설장 이모(65)씨가 15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초로 언론에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씨는 우선 “언론을 통해 터져 나온 뉴스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강조하면서도 “현재로선 입장을 밝힐 처지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씨는 “사실과 다른 부분 등을 포함해서 경찰 조사에 모두 답했고, 조사가 끝나면 이러한 사실들이 가감 없이 세상에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참사 희생자들과 유족들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 입장을 표했다.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 `재산이 없다`고 한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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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5
게재일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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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 사고의 피해자 보상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고에 따른 보험금액이 예상외로 적은데다 요양센터 대표와 건물주인인 포항시의 사고 대처방식에 대한 유가족들의 인식차이가 너무 커 보상 합의점을 찾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요양센터는 현대해상화재보험에 일반화재보험 4억원(건물 3억5천만원, 집기 5천만원)과 대인보험(사고 한 건당 보상한도가 1억원)을 지급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보상되는 대인보험금은 사망자 보상금 및 부상자 치료비 등 모두 합쳐 1억원에 불과하다. 이번 사고 피해자는 사망 10명과 부상 17명이다. 보험금을 사망자 기준으로 나눈다해도 1인당 최대 1천만원, 여기에 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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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4
게재일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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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로 기도 화상 등이 우려돼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부상자 16명이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들은 그동안 여건 상 요양보호사 등 제3의 손길이 필요한 요양기관에서 생활한 만큼 퇴원 후 또다른 요양기관 또는 자택으로 이송될 가능성이 높다. 세명기독병원과 포항성모병원에 따르면 현재 입원환자 전원이 화재로 인한 별다른 증세가 없어 언제든 퇴원 가능한 상태다. 이송 당시 부상자들은 연기흡입에 따른 기도화상, 화재로 인한 정신적 충격 등이 우려돼 세명기독병원 9명, 포항성모병원 8명이 이송됐으며 성모병원 당일 귀가자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관계자는 “이송 당시 외상 등은 없었으나 부상자가 고령이고 기도화상 등이 우려돼 입원치료했다”면서 “입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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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4
게재일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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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의 사상자를 낸 인덕노인요양센터는 지난 2008년 3월7일 설치돼 운영돼 왔다. 복권기금 2억원으로 포항시가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시설장 이평기씨에게 10년간 장기임대해 운영되고 있는 인덕노인요양센터는 대지 331㎡ 연면적 387㎡ 지상 2층 규모로 이뤄져 있다. 사회복지사 1명, 간호조무사 1명, 요양보호사 5명, 조리원 1명 등 9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수용인원은 26명으로 현재 수용인원을 100% 채운 상태다. 입소료는 등급별로 차이가 있다. 1등급은 하루 3만8천610원, 2등급 3만4천980원, 3등급 3만1천340원을 받고 있으며 입소한 만큼만 정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소료의 20%는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80%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는다. 현재 수용인원 26명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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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4
게재일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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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27명의 사상자를 낸 포항 인덕요양센터 화재 참사로 인해 노인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인과 가족들의 불안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2008년 8월 이전에 개원한 소규모 노인요양시설은 간이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또다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포항지역 소규모 노인요양시설을 긴급 점검해봤다. 내부서만 출입구 개방되고 야간 상주직원 고작 1명 소방안전교육도 주로 경로당서 이뤄지는 등 `형식적` 13일 오전 포항시 북구 한 노인요양시설. 치매와 중풍 등 중증장애를 가진 고령의 노인 15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취재 도중에도 사무실에는 전화가 빗발쳤다.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 이후 불안감을 느낀 입소 노인 가족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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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4
게재일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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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경찰이 화재 원인 규명에 전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4일 현재 경찰은 센터 시설장 이모(65)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끝냈으며, 화재 당시 당직 요양보호사 최모(63·여)씨 등 직원 모두로부터 진술을 받았다. 또 센터 화재점검 의무가 있는 포항남부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시행했다. 하지만, 경찰은 전체 관련자 대질조사는 물론, 시설 관리부분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까지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번 사고의 진술대상자만 20여명을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사고 당시 소방서 신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소방관 출동 전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점 등 초동대처의 미흡 여부도 또 다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당직 요양보호사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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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4
게재일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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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께 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의 사상자들이 후송된 병원 응급실마다 아비규환이 연출됐다. 각 병원 영안실은 황망한 상황을 접한 유족들이 울음바다를 이뤘으며,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은 자신의 어머니를 찾지못해 큰 혼란을 겪었다. ○…오전 10시10분 포항시 남구 제철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인덕요양센터 화재 피해자 유가족실을 가장 먼저 방문한 유가족은 사망자 정매귀(76) 할머니의 아들 정성근(55)씨와 며느리 유영순(48·여)씨였다. 이들 부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 서울에 사는 동생이 뉴스 자막으로 뜬 사고소식을 전화로 알려줘 사고가 난 사실을 알게 됐다. 정씨는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대보에서 부리나케 달려왔다. 이렇게 큰 사고가 났지만 유가족들에게 연락해 주는 곳이 없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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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2
게재일 20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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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의 사상자를 낸 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에 대한 소방점검제도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87㎡면적의 인덕노인요양센터는 비상구 유도등과 가스누출경보기만 설치되는 시설로 분류된 탓에 소방점검이 허술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가 지난해 10월 인덕노인요양센터 등 도내 노인·유아시설 중 20곳을 대상으로 특별소방점검을 했으나, 소화기 작동여부와 비상유도등 전원만 점검하고 `이상 없음`으로 판정내려 형식적인 소방점검에 그쳤다. 소방시설, 소방안전활동내역, 소방교육 등 23개 항목을 구체적으로 따지는 정기소방점검에 비해 강도가 낮은 점검법으로 알려졌다. 도소방본부도 올해 노유자시설 230곳, 지난해 415곳에 대해 정기·특별점검을 실시했으나, 모두 `이상 없음`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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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2
게재일 20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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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발생한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와 관련,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17명의 부상자가 이송된 세명기독병원과 성모병원에 따르면 현재 부상자 모두 특이 증상은 없으며 안정차원에서 16명이 입원 가료(加療) 중이다. 입원자는 세명기독병원 9명, 성모병원 7명이다. 나머지 부상자 1명은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귀가했다. 부상자들은 화재 직후인 이날 새벽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오전까지 혈액검사와 X-ray 등 기본검사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화상 등 화재에 따른 별다른 특이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부상자 모두 7·80대 고령자인데다 화재로 인한 정신적 충격 등을 우려해 16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세명기독병원 관계자는 “현재 입원환자 모두 별다른 신체적 증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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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2
게재일 20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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