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준 “중구를 K-민주주의 상징 도시로”⋯역사자산 기반 도시브랜드 제시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중구를 ‘K-민주주의 상징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오 후보는 30일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 참석 직후 이 같은 도시 브랜드 전략을 공개했다. 중구가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의 발상지라는 점을 핵심 자산으로 삼겠다는 접근이다. 오 후보는 “대구 중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이 가치를 도시 공간과 시민 일상 속에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K-콘텐츠가 세계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민주주의 역시 공유 가능한 자산”이라며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공약은 역사·교육·관광을 묶는 구조다. △K-민주주의 역사문화 벨트 조성 △청년·학생 대상 민주주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확대 △민주주의 관광 콘텐츠 개발 △국내외 민주주의 도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시민이 지역의 역사를 체감하는 경험이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하겠다”며 “민주주의를 중구의 자부심이자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070억··· 주주환원율 40% 제시
포스코홀딩스가 리튬 사업 적자 축소와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동시에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을 최대 40%까지 끌어올리는 중기 정책도 제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8760억원, 영업이익 7070억원, 순이익 5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리튬 사업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아르헨티나 리튬 법인의 상업 생산 본격화로 적자 폭이 크게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철강 부문은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상승 부담으로 개별 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해외 법인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철강 부문 전체 이익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리튬 관련 법인도 생산량 증가와 시세 상승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였다. 특히 아르헨티나 법인은 3월 월간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등 에너지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이익을 이어갔고, 포스코이앤씨는 일회성 비용 해소로 흑자 전환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2026~2028년 적용될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기존 잉여현금흐름(FCF) 기반 배당에서 벗어나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을 기준으로 하는 성과연동형 정책을 도입한다. 주주환원율은 35~40%로 설정했다. 일회성 평가손익을 제외해 배당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환원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성장 투자도 병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인도 1위 철강사 JSW Steel과 합작 계약을 체결해 연간 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장 시장인 인도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광양에 연산 250만t 규모 전기로가 상반기 중 가동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국내 탈탄소 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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