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사 국악제' 9일 열려…박귀희 명창 예술혼 이어간다
칠곡군은 오는 9일, 향사아트센터에서 ‘2025 향사 국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전통 국악의 계승과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사 국악제’는 가야금 병창을 중심으로 풍물, 해금, 타악 등 다양한 전통음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문화형 축제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미니 국악기 만들기, 전통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오후 4시부터는 풍물, 해금,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국악의 전통과 현대적 요소가 결합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국악제에서는 대중적으로 친숙한 국악인 남상일과 김태연이 특별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국악인들과 함께 국악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대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김진영 사무국장은 “이번 국악제는 향사 박귀희 선생님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아 국악의 저변을 넓히는 중요한 행사”라며, “군민들이 전통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국악의 흥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울릉도 가을 행락철 해양안전 강화...김환경 동해해경서장, 울릉해역 치안 점검
가을 행락철을 맞아 해상 안전사고 예방과 해양 치안 강화를 위해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7일 울릉 해역 등 관할 해상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낚시 성어기와 관광객 증가로 인한 해양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겨울철 악천후에 따른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김 서장은 먼저 울릉도·독도 해역 감시 임무를 수행 중인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치안 정보 공유와 신속한 공조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어 울릉군청을 방문해 최근 잇따른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 통제구역 추가 지정 방안을 논의하고, 사동항 함정 승조원 시설 신축 공사 현장과 울릉공항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울릉파출소를 찾아 현장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김환경 서장은 “동해해경은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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