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북(book) 트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가운데 16일 오전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창파도서관 로비에 4000여 권의 헌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인 북(book) 트리가 등장했다. 대구대는 2008년부터 폐기 대상 도서를 모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있다.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이 북트리에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붙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지역 문화예술발전 성과 공유·노고 격려
포항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성과를 기리는 ‘2025 포항예술인한마당’ 공연 및 포항예술인상 시상식이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포항복합문화센터 덕업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 포항지회(회장 김동은·이하 포항예총)이 주최·주관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지역 대표 예술축제로, 한 해 동안 포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포항예술인한마당’은 공연과 시상으로 구성된 종합예술축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종합공연이 펼쳐진다. 국악, 무용, 연극,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포항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이끈 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2025 포항예술인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수상자는 예술 활동 공헌도, 창작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시상을 통해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전망이다. 포항시장 표창은 사진 부문의 이규섭, 연극 분야의 윤도경, 영화 분야의 정은주, 음악 분야의 신혜령에게 수여됐다. 포항시의회의장 표창은 무용의 김다은, 국악의 박경숙, 문인의 이희정, 미술의 이영백이 수상했다. 국회의원 표창은 포항문화재단의 이소영과 포항시 문화예술과의 김희현이 받았다. 유공회원 표창은 무용의 선수현, 국악의 박은주, 문인의 윤종희, 미술의 김창수, 사진의 박성진, 연극의 성홍석, 영화의 양민호, 음악의 김슬미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포항예총 산하 9개 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결속력을 보여준다. △대한무용협회(지부장 윤영옥) △한국국악협회(지부장 김준희) △한국문인협회(지부장 손창기) △한국미술협회(지부장 최지훈) △한국사진작가협회(지부장 황영구) △한국연극협회(지부장 이정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지부장 정다운) △한국음악협회(지부장 김이영)가 참여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협력했다. 김동은 포항예총 회장은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예술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예술인들의 노고가 컸다”며 “송년행사를 통해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내년에도 창의적인 작품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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