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주시 발전 7대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경주를 ‘POST APEC 글로벌 문화·에너지·첨단산업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7대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를 △글로벌 문화외교·관광 플랫폼 △SMR 국가산업단지 및 원자력 산업 클러스터 △신라왕경 복원 및 역사문화도시 △미래차·첨단부품 산업 혁신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관광수용태세 혁신 △문화·정주환경 혁신 등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대표 역사문화 도시이자 원자력 인프라와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산업도시”라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속 가능한 성장 자산으로 전환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창설, APEC 문화전당 건립,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라왕경 복원과 XR 기반 디지털 역사체험을 접목해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114만㎡ 규모, 총사업비 3,936억 원의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원자력 설계·제조·정비(MRO) 산업과 안전·해체 산업을 집적하고, 전문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외동 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전환하고 미래차·첨단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 유입형 산업·주거 복합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동해선 광역전철, 대구경북 순환철도,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망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경주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로 지정해 도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 권한과 재정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세계경주포럼을 중심으로 국제적 투자와 인재가 모이고, SMR 산업단지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관광과 산업 인프라가 함께 성장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선순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신라 천년의 역사 위에 새로운 천년을 설계해 세계를 대표하는 도시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홍준표 “무지한 참새들 조잘대도 독수리는 창공 난다”…국힘 비판 계속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를 지지한 뒤 국민의힘으로부터 비판을 받자 이번에는 특유의 은유적 어법으로 응수했다. 홍 전 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무지한 참새들은 지저귀지만 독수리는 창공을 날아간다”고 썼다.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은 참새떼에 비유했고, 본인은 하늘을 높이나는 독수리로 비유하면서 참새떼같은 너희들이야 지저대든 말든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앞으로도 계속 정치적 소신 발언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그는 “당적은 버렸지만 소신과 원칙은 버린 적이 한 번도 없다. 내 정치의 목표는 늘 국익에 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내가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뭔지 다시 돌아보고 나머지 내 인생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며 “이란 전쟁으로 매일매일 우울한 뉴스만 보는 요즘 국내 상황도 혼란스러워 참 어지럽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출신인 홍 전 시장은 하루전 페이스북에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상당히 당혹스러워하고 있으며,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상당수 의원들은 “막상 선거전에 돌입하면 홍 전 시장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 의원들은 원색적으로 홍 전 시장을 비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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