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스포츠재단, 대구시와 함께 양준혁베이스볼 열어
재단법인 양준혁스포츠재단은 17일 대구 달서구 본리초등학교에서 ‘2025 대구시와 함께하는 양준혁 베이스볼 캠프’를 열었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양준혁스포츠재단이 주최한 이번 캠프는 대구 본리초, 대구 북구리틀, 대구 달서구리틀 등의 소속 유망주 80여명을 선발했다. 캠프는 김지호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이자 현 스포츠 심리상담사가 ‘승리를 만드는 멘탈트레이닝’ 를 주제로 경기불안조절, 집중력 강화, 동기부여 등의 심리 기술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김헌곤, 박승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헌곤 삼성라이온즈 선수는 “유소년 야구 발전 및 저변 확대에 힘써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 가는 후배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대구경북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폭 전국 평균 밑돌아
2026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서 대구와 경북의 상승률이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전국적인 공시가격 회복 흐름 속에서도 지역 간 격차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안)는 전국 평균 3.35% 상승했으나 대구는 1.43%, 경북은 1.16% 오르는데 그쳤다. 대구는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경북은 광역 시·도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표준지 규모를 보면 경북은 7만9250필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전체의 13.2%를 차지했다. 대구는 1만7271필지(2.9%)였다. 평균 가격 수준에서는 격차가 컸다. 경북의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는 1㎡당 3만2060원으로 전국 평균(26만2975원)의 12% 수준에 불과했다. 대구는 1㎡당 33만6985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수도권·광역 대도시와는 차이를 보였다. 대구·경북의 경우 실거래 회복 속도가 더딘 만큼 공시가격 상승도 제한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시지가 분포에서도 지역 특성이 드러났다. 경북 표준지의 76.1%(6만322필지)가 1㎡당 10만원 미만 구간에 몰려 있었고, 1000만원 이상 고가 토지는 5필지에 그쳤다. 대구 역시 10만원 미만 구간이 24.1%(4158필지)를 차지해 중저가 토지 비중이 높았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26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 2.51%, 대구 1.52%, 경북 0.97%로 나타났다. 평균 공시가격은 대구 1억9481만원, 경북 7023만원이다. 경북은 전국 평균(1억7385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가격대별 분포를 보면 경북 표준주택의 83% 이상이 1억원 이하에 집중돼 있었고, 6억원 초과 주택은 사실상 전무했다. 대구는 1억~3억원 구간이 가장 많았지만, 9억원 초과 주택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국토부는 이번 공시가격(안)에 대해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를 거쳐 2026년 1월 23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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