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 의원들 연석회의 개최, “지방선거 승리 낙관 어려워⋯최선 다해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5일 주요 인선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대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선대위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추 후보 캠프에 따르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맡는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재옥·김상훈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대변인은 최은석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 후보를 비롯해 이인선·김상훈·강대식·김승수·권영진·김기웅·최은석·김위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재옥·우재준 의원은 회의 시작 직전 합류했고, 주호영 부의장은 오전 8시 38분쯤 회의장에 도착했다. 주 부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6·3 지방선거 승리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공천이 늦어진 데다 여러 요인들이 겹쳐 있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오후 공동선대위원장들이 모여 여러 상황을 공유했다”며 “협조할 부분들이 있어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는 9시10분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각 부서별 보고와 의원 의견 청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측은 향후 추가 논의를 거쳐 선대위 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김부겸 희망캠프, 이진훈·한공식 영입⋯외연 확장 나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측이 전직 행정·입법 분야 인사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부겸 희망캠프는 15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시민권익특별위원장으로, 한공식 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선 수성구청장을 지낸 이 전 구청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시 기획관리실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도시행정과 지역개발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평가된다. 이 전 구청장은 이날 김 후보 지지 의사도 공식화했다. 그는 “대구 정치의 건강한 변화와 시정의 긴장감을 위해 김부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수성유원지 주민·상가번영회 정책간담회 역시 이 전 구청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구청장은 내년 축조 100주년을 맞는 수성못 일대가 대구 대표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지만, 공원 일몰제 이후 난개발 우려와 재산권 문제가 충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후보가 수성못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고 시민 권익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선거가 대구 침체를 벗어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합리적 보수층이 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 전 차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 법정대를 졸업한 뒤 국회 의사국장과 입법차장 등을 지냈다. 최재왕 전 대구신문 사장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최 전 사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한국물문화연구소 이사장과 매일신문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부겸 희망캠프는 “대구 재도약을 위해서는 행정 경험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시민 삶의 변화를 실제 성과로 이어낼 수 있는 준비된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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