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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이남윤 교수 연구팀이 정보의 의미와 중요도에 따라 핵심 데이터만 선별해 전송하는 차세대 ‘시멘틱(Semantic) 통신’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열린 통신 분야 국제학술대회 ‘IEEE ICC 2026’에서 이 기술을 직접 시연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기존 4G·5G 통신이 데이터 원본 복원에 집중했다면 시멘틱 통신은 정보의 중요도에 맞춰 통신 자원을 배분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영상 속 객체를 인식할 때 핵심 정보에 통신 자원을 집중시켜 적은 데이터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연구팀은 비전 트랜스포머(Vision Transformer)로 객체 분류에 필요한 정보 중요도를 분석해 이를 표준 압축 및 오류 정정 과정에 반영했다. 이미지 압축 단계에서는 중요 영역에 정보를 더 많이 할당하는 ‘어텐션 기반 JPEG’ 기술을 개발했고 전송 단계에서는 중요 정보에 강한 오류 보호를 적용하는 ‘차등 오류 보호 폴라 코드’를 구현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기존 통신 국제표준인 JPEG 및 5G 폴라 코드 구조와 높은 호환성을 갖춰 별도의 대규모 인공지능 송수신기 없이도 기존 시스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연구팀이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SDR)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 기존 방식보다 적은 통신 자원으로도 높은 이미지 분류 성능을 유지함을 확인했다. 이남윤 교수는 “정보 중요도를 압축부터 부호화까지 일관되게 반영하면서도 기존 표준과 호환되는 통신 프레임워크를 구현했다”며 “6G 이동통신과 AI 로봇 간 통신 등 주파수 효율과 저지연 성능이 필수적인 차세대 분야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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