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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교황청 방문 일정을 시작하며 한반도 평화와 국제 연대를 위한 외교 행보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해 기념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평화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힐 전망이다. 특별미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성직자들과 만나 환담한다. 이어 15일에는 교황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와 세계 평화, 인도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또 교황청의 외교·행정을 총괄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도 회동해 한국과 교황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교황청 방문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평화 외교 의지를 알리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요청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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