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10년 연속 전국 1위’ 도전
대구시가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10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을 목표로 고강도 징수 활동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49.8%를 기록하며 9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1위 기록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책임징수제’를 운영하는 한편,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 및 차량 공매, 금융자산 조회 확대, 가상자산 압류 등 다양한 징수 방식을 병행했다. 그 결과 총 체납액 1015억 원 가운데 505억 원을 징수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상·하반기(3~6월, 9~12월) 두 차례 ‘체납액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해 체계적인 징수 활동을 이어간다. 관허사업 제한, 명단 공개, 출국금지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를 지속하는 한편, 호화생활을 하는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시와 구·군이 합동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특정금융거래정보(FIU)를 활용한 은닉재산 추적을 강화하고, 가상자산과 요양급여 비용, 각종 환급금 압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납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체납관리단’을 새롭게 출범시킨다. 체납관리단은 기존 고액체납자 중심의 조사에서 나아가 소액체납자까지 범위를 확대해 주소지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납부 능력과 생활 실태를 면밀히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체납 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와 정리보류 등을 통해 세 부담을 완화하고, 복지 부서와 연계한 공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체납관리단 운영으로 체납자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징수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악의적 체납자에는 엄정 대응하고, 생계형 체납자에는 재기 지원을 병행하는 균형 있는 세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대구시가 주최한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와 성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다인 691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25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구매·수출·투자 상담액은 총 3506억 원으로, 전년도(3420억 원)를 넘어섰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는 삼성, SK, LG, 현대 등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112개사가 참여해 중소기업 158개사와 634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실적은 11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상담회’에서는 9개국 24개 해외 바이어와 27개 전문무역상사가 참여해 중소기업 121개사와 364건의 1대1 상담을 진행, 1304만 달러 규모 상담과 407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또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는 23개 투자사와 32개 기업이 참가해 218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인재채용 프로그램과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상담회가 새롭게 도입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용관에는 지역 기업 97개사가 참여해 구직자와 1907건의 상담 및 면접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기업 애로기술 상담회,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기업애로 상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지역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정책을 통해 기업 성장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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