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통해 위법성·시설장 책임 여부따라 폐쇄조치

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가 앞으로 운영을 이어나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명의 사상자를 내고도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와 시설장 책임 여부에 따라 폐쇄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현재까지는 소방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직원 채용 과정에서도 요양보호사가 자신의 딸 명의의 자격증으로 채용된 사실 외에는 특별한 위법행위가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인덕노인요양센터와 관련해 불거지는 10년 무상임대 적법성 여부와 노인복지시설 양성화사업자 선정 과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센터가 화재와 관련해 평소 안전점검을 충실하게 했는지 여부와 화재 시 초동대처 미흡, 종업원 소방안전교육 이행 여부, 건물 자체 하자 여부 등도 앞으로의 운영 여부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배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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