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이전·낙동강 개발 호재 활용 신성장동력 육성

▲ 의성군은 올해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 실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돈 버는 농업·소통행정 등 6대 중점분야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사진은 낙단보 전경.

“의성군은 낙동강 개발과 신도청 이전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신 성장 동력의 주축으로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7일 “2015년도 군정운영방침으로 `도약하는 창조경제` `맞춤형 복지 구현` `조화로운 균형개발` `소통하는 열린군정` 등을 수립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꿈이 있는 농업 실현 △생애주기별 교육과 맞춤형 복지실현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문화관광 육성 △쾌적하고 품격높은 주거환경 개선 △신뢰와 소통행정으로 군민이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6대 중점분야를 군정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봉양면 일대 2017년 완공 목표 일반산단 조성 추진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로 FTA 등 시장개방 대비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기업활동 지원 △투자유치 위원회 구성 △지방 공공요금 인상 억제 △의성읍 상권 활성화 △안계전통시장 국유지 매입과 시장정비 △금성전통시장 주변 역사·문화, 관광자원 및 특산품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 △1사1인 후견인제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물가 관리 품목 가격동향 모니터링으로 서민생계 안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또 출향기업인들 및 향우회를 중심으로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위원회를 조직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시설 현대화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가가치가 높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융·복합 산업으로 돈 버는 농업, 꿈이 있는 농촌을 구현 하기 위해 `돈 버는 농업, 꿈이 있는 농촌 구현`을 비전으로 △농업인 복지개선 및 잘 사는 마을 육성으로 활력 있는 농촌육성 △친환경농산물 기반확충 및 판로확대 △쌀 수급 안정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과수·특작 등 생산시설 현대화와 상품성 향상 △유통구조개선 및 새로운 판로개척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연착륙 추진 등 튼튼한 농업, 건강한 농촌, 첨단농법이라는 목표아래 `4대원칙`과 `9대전략`을 수립, 지속 가능한 농업실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 의성 대표작물인 마늘밭 전경
▲ 의성 대표작물인 마늘밭 전경

생애주기별 교육과 맞춤형 복지실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복지 지원사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행복한 노후 생활 위한 종합적 사회복지 제공 △고령화 대비 선도적 노인복지모델 지역으로 도약 △여성·아동·보육사업 지원 강화 △평생교육 기반조성 등을 목표로 설정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군민이 없는 섬세한 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문화관광`을 비전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관광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지역내 연계협력으로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는 문화관광 등을 추진목표로 삼아 `만지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을 구현해 우리가 먹고 살아야 할 핵심적 산업으로의 인식에 초점을 둬 동서 4축 고속도로 IC와 중앙고속도로 IC 주변을 정비하고 의성읍 중앙거리 양방향의 간판을 LED 간판소재로 디자인해 에너지 전력감소와 함께 관광객이 한번 더 찾는 거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하고 품격 높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확대 △의성읍시가지 환경정비 △공공디자인 조성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행복택시 운행 △동서 4축 고속도로 전 구간 본격추진 기틀마련 △국도28호선 확포장 사업 △중앙선 복선화 전철사업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 의뢰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 △먹는 물 수질개선과 상수도 확장사업 △농촌 빈집 환경정비 사업 확대 등 기초 생활시설을 정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의성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올해 신도청 시대가 열리는데.

“그렇다. 올해는 신도청 시대가 열리고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이다. 새로운 의성을 만들기 위한 발전 동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경제 분야를 보강했다. 투자유치, 상점가 활성화 등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 농업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농업과 생산·가공·판매·체험을 연계한 맞춤형 6차산업을 육성해 농가소득의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 김주수 의성군수가 공공비축미 수매장을 찾아 농민과 대화하고 있다.
▲ 김주수 의성군수가 공공비축미 수매장을 찾아 농민과 대화하고 있다.

-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유치 방안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지역경제 분야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42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출향기업인과 향우회, 지역인사로 구성된 (가칭)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겠다. 기존 입주 기업체는 전담 후견공무원을 통한 상시 소통체계로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유도하겠다. 기존 4개 농공단지 외에 봉양면 일대에 2017년 완공을 목표로 8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도 추진중이다.”

- 건강복지센터가 표류하고 있다.

“사업기간이 올해말로 끝나기 때문에 잘못되면 국가보조금을 반납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3월 이전에 가닥을 잡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

- 인구 증가 대책은.

“점차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한 출산기피가 국가적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미래의 건강한 인적자원 확보에 힘을 쏟겠다. 다각적인 귀농·귀촌인 유치 활동과 귀농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 의성은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다.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고소득 작목을 발굴·육성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시설 현대화 등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체험 및 홍보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교적 미약한 개별 농산물 브랜드를 통합한 의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브랜드 로열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규모화시켜 시장을 공략할 복안도 있다.”

 

▲ 김주수 의성군수
▲ 김주수 의성군수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군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직자들이 알고 대처하는 것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불필요한 관행과 부조리 등을 타파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하겠다. 많이 격려해 주고 지켜봐달라.”

인터뷰 말미에 그는`신뢰`와 `소통`이 있는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거듭 강조했다.

“군민이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가기 위해`군민과의 소통으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방침으로 수립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먼저 군민에게 다가가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불필요한 관행과 부조리 등을 타파하고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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