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으뜸 산림휴양도시 만들어 군민 행복 두배로

▲ 봉화군은 올해도 전국 최고 산림휴양도시 건설을 기치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다. 사진은 봉화읍 시가지 전경.

박노욱 봉화군수는 “산류천석(山溜穿石)의 마음가짐으로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 건설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을미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 군수는 올해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적립, 농산업 도농일자리 창출지원(32억원), 봉화댐조성(396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200억원), 장애인복지센터(25억원)와 국립참살이센터 건립(318억원), 작은목욕탕 조성, 행복택시 운행 등의 신규사업과 함께 지난 민선 5기부터 시작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 등 계속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산림휴양도시 봉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온 정성을 쏟겠다며 7개 분야의 군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년 개원 대비 관련사업 박차
은어·송이축제 명품화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수목원 주변개발과 휴양림 조성

지난 4년에 이어 민선 6기에도 우리 군은 산림휴양도시를 군정의 기치로 삼고 있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은 내년에 개원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백두대간권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된 7개 사업도 원활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군립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다양한 체험과 휴식공간을 마련하겠으며, 수목원 주변의 체류형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민자 유치에도 더욱 힘써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시너지를 높여 가겠다.

도내 최초로 조성·운영 중인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외씨버선길, 낙동강비경길, 낙동정맥트레일을 비롯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겠으며 임산물생산기반 시설의 현대화·규모화를 통해 산림소득을 높이고 산림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 경쟁력 강화로 부자농촌건설

한·중, 한·뉴질랜드와 잇따른 자유무역협정체결, 쌀 관세화 유예종료에 따라 농업이 주 산업인 우리 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년 연속 우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농산물안전성 분석센터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 활성화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 농업·농촌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품목별 농업의 규모화와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농업융자금 이자지원, 농업장비의 현대화로 FTA 체결에 따른 대외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으며, 1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적립으로 농가 경영안정 도모와 영농의욕을 고취하겠으며 지역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 사용·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품목을 확대하겠다.

사계절 농산물 나눔 장터와 산지유통시설의 운영을 활성화 해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농가소득 증가를 도모하겠으며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도·농 일자리 연계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겠다.

 

▲ 올해 말 준공해 내년에 개원 예정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감도.
▲ 올해 말 준공해 내년에 개원 예정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감도.

□차별화된 문화관광 자원 개발

조선왕조실록 브랜드 개발과 상표등록을 추진하고 태백산사고 복원의 당위성을 확보하겠으며, 신라시대 김생의 일대기를 체계적으로 연구·복원해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봉화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

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과 누·정휴문화누리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외거촌 전통마을 관광자원화사업을 시행하여 관내 5개소의 전통마을을 벨트화함으로써 관광소득자원으로 만들어 가겠다.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4년간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에서 2015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봉화은어·송이축제를 더욱 명품화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목적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해 군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높이겠다.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실현

고령화와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비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예방적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차상위 계층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겠으며 다양한 여성참여 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인 드림스타트를 설치하여 운영하겠다.

지난해 개원한 노인복지관과 마을경로당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노인복지의 질적 향상을 높이겠으며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작은목욕탕을 조성하여 군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푸는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장애인복지센터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도울 수 있는 국립봉화청소년 참살이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예방 위주의 암 조기검진 강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확대, 출산장려금 지원과 위기가구에 대한 민관협력 지역자원 연계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봉화로 조성해 가겠다.

 

▲ 4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지정에 이어 2015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반두잡이를 하며 즐기고 있는 모습.
▲ 4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지정에 이어 2015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반두잡이를 하며 즐기고 있는 모습.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균형 개발

신 도청 개청, 동서 5축 고속도로와 중앙선 전철 복선화 개통이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 군을 지나는 국도 31호선과 36호선의 조기 확·포장, 와룡-법전간 국도 35호선의 조속한 착공, 국지도 88호선의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비롯해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과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농촌 빈집정비사업, 농촌주택 개량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 또한, 봉화읍과 춘양면에 각 100호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여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돕겠다.

봉화댐 건설, 내성·토일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영주댐주변지역 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재산·명호권 상수도시설 확충사업, 법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과 마을 하수도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 생활의 편의도 도모하겠다.

아울러, 광역친환경단지 조성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조속히 추진하여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정 봉화를 지켜 가도록 하겠다.

 

▲ 박노욱 봉화군수
▲ 박노욱 봉화군수

□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농어촌버스 요금 단일화 시행에 이어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해 오지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택시업계의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유곡 농공단지의 장점을 집중 부각해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오폐수처리시설 설치에도 완벽을 기하여 입주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

지역 일자리 확충으로 고용안정을 기하고 청정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으며, 예정된 기간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가스공사와 협조해 나가겠다.

또한, 봉화·춘양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골목형 먹거리시장 조성,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 인재육성과 열린 군정 추진

계속되는 교육부분의 열정이 더욱 타오를 수 있도록 봉화군교육발전기금을 확충하고, 봉화인재양성원 운영을 내실화하는 것을 비롯해 안정적인 학교 교육지원을 강화하겠으며 중국 동천시·봉화시와 상호 교류확대를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온 정성을 쏟겠다.

또한, 봉화군 장기종합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하고, 불합리·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겠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부 3.0 서비스 실현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군민 행복을 증진시켜 나가겠다.

아울러, 군정 전반에 걸친 격의 없는 소통과 폭넓은 의견 수렴으로 군민에게 감동 행정을 펼쳐가겠다.

봉화/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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