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개혁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칠곡 건설 매진

▲ 칠곡군은 을미년 새해를 새로운 100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5년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해라는 점에서 한국호의 행로에 새로운 의미를 던져준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격동의 시간을 거치면서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로 합심해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냈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지만 이념·세대·계층 간 골 깊은 갈등의 그림자를 남겼다.

`통합`과 `번영`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불굴의 의지로 역사적 책무를 준비하고 있는 경북도내 자치단체장들과의 인터뷰를 차례로 싣는다.


새 일자리 만들고 투자유치 확대 등 행정력 집중
복지부문 활성화로 농민·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市승격 대비 석적읍 행정타운·약목면 신청사 건립

“을미년 새해는 새로운 칠곡 100년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지역경제 살리기와 선제적 미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4일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칠곡 `을 만들기 위해 힘찬 도전에 나서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매진, 왜관3일반산업단지 추가 조성, 농업6차 산업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젊은 층의 인구유입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난 연말에 개소한 칠곡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는 양질의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왜관3 일반산업단지와 칠곡 농기계특화농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지역상품의 수출시장 확보에 노력한다.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CC-TV를 확충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재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군민 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주민 참여행정을 활성화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군정에 반영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펼쳐 나간다.

 

▲ 낙동강 칠곡보 오토캠핑장 전경.
▲ 낙동강 칠곡보 오토캠핑장 전경.

지방채를 계속 상환해 재정의 건전화는 물론, 현재 283억원의 부채를 임기 내에 부채 제로(Zero)가 되도록 힘쓴다.

농업6차 산업관을 올해 준공해 농산물 생산과 판매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을 꾀한다.

FTA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특화작목을 개발·보급하고 소비자에게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며, 우리 콩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실시해 콩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해 농촌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되도록 한다.

올해 개관하는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을 호국과 평화의 성지로 만들고 인근에 건립 중인 향사 아트센터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문화 명소로 조성한다.

제3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은 칠곡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함은 물론, 호국과 평화를 선도하는 특색있는 화합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

가실성당에서 한티성지까지 가는 길과 낙동강 물길을 따라 걷는 역사 너울 길, 관호산성 공원 등을 계획대로 조성해 사람과 자연,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역사·문화공간으로 가꾼다.

 

▲ 지난해 열린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광경.
▲ 지난해 열린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광경.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프로그램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칠곡군에 사는 것을 보람과 자랑으로 여기는 행복한 복지칠곡을 만든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비롯한 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군립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확충하며, 여성의 군정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으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살리며, 호이장학사업을 활성화하고 향토생활관을 신·증설하여 학부모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에게는 면학 분위기를 증진시킨다.

 

▲ 낙동강 호국평화기념관 조감도.
▲ 낙동강 호국평화기념관 조감도.

행정조직을 일하는 시스템으로 확실하게 바꾸어 군민 욕구에 부응하고 변화와 개혁에 앞장 설 능동적인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혁신교육을 강화한다.

약목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 지선국도 지정을 추진하고 대구광역권 철도망사업에 북삼역과 왜관공단역을 신설하는 등 현안 해결에 나선다.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권역별 사업을 계획대로 조성해 칠곡시 승격에 대비하며, 석적읍 행정타운과 약목면 청사를 새롭게 건립해 민원 편의 제공 및 문화공간으로 가꾼다.

 

▲ 백선기 칠곡군수
▲ 백선기 칠곡군수

백선기 칠곡군수는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는 새로운 칠곡 10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한 해로서 군민의 뜻을 섬기고 공감과 소통으로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13만 군민의 열정과 에너지를 한데 모아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희망을 가지며, 어르신이 편안하고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칠곡을 만들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역량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행복한 칠곡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칠곡/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