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군민과 아름다운 생명고을 만들기 역동적 추진

▲ 청도군은 민선 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새해를 맞아 공직자들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매년 음력 정월에 열리는 청도읍성 밟기 재현 행사 모습.
▲ 청도군은 민선 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새해를 맞아 공직자들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매년 음력 정월에 열리는 청도읍성 밟기 재현 행사 모습.

“군민들의 희망이 담긴 사업들이 골고루 이뤄져 군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살기 좋은 청도,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를 만들기 위해 5만 군민의 동참 앞에 600여 공직자들은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정신으로 역동적인 민생청도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 이승율 청도군수
▲ 이승율 청도군수

이승율 청도군수는 5일 “청도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략사업들을 집중과 선택으로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추진하겠다”고 을미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로 인한 안전 강화와 정부 조직개편, 정부의 복지예산확대, FTA 시장개방 확대, 경기침체의 장기화, 유례없는 감 풍작으로 감 가격 하락 등의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5만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화합 단결해 군정 주요현안 사항을 함께 걱정하고 동참하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해 지난해보다 6.1%증액된 1천77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당초예산 총 규모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총 3천23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히면서 △신기술 신농업 경제선도로 고품질 생산기반 확충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복지청도 구현 △교육·문화·예술·체육 활성화로 품격 있는 문화시대 만들기 △관광·휴양·치유하는 한국 제1의 힐링청도 조성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살고 싶은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동남권 산업중추기능 창출과 지역균형개발 △군민을 섬기는 봉사행정으로 신뢰받는 자치행정체제 구축의 7대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 청도를 대표하는 소싸움축제
▲ 청도를 대표하는 소싸움축제.
신기술 신농업 경제선도로 고품질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정을 추진해 친환경 우수 농산물 생산기반으로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라인 구축, 판매, 홍보를 연계한 통합 마케팅으로 고부가 가치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반시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딸기, 버섯, 모과, 대추 등을 2차 상품으로의 특화, 미나리 재배·가공의 신기술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청도의 대표 농산물을 읍·면별 특화작물로 육성해 세계적인 명품 특산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따듯한 행복공동체 복지청도 구현을 위해 노년층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과 불우노인에 대해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복지 공동체를 구축하고,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 노인요양시설 확충, 면민회관 건립 등 지역주민의 복지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저출산 극복과 여성 능력개발 및 사회참여 강화, 사회 안정망 구축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 반시축제 광경.
▲ 반시축제 광경.
교육·문화·예술·체육 활성화로 품격 있는 문화시대를 만들기 위해 인재육성 장학사업 확대와 공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코미디창작촌,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소싸움경기와 테마파크 운영, 청도읍성 관광자원화 사업 등 특색 있는 지역문화, 관광 창출사업으로 수준 높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고,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태친수 체육공간으로 동창천 생태공원, 레저스포츠 시설 등 근린생활 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청도가 발상지인 화랑정신, 새마을 정신을 한국적 정신으로 우뚝 세워 청도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휴양·치유하는 한국 제1의 힐링 청도 조성을 위해 비슬산, 운문산 산림치유 휴양림 조성과 국가산림교육센터를 건립해 자연과 순환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청도군의 고유문화와 연계된 `보고, 느끼고, 머물고, 체험하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역사가 있고, 자연이 있는 관광, 휴양의 힐링청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살고 싶은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청도천, 동창천을 비롯한 주요하천을 정비해 재난·재해가 없는 안전지역으로 만들어 군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조성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추진 중인 운문 삼계 계곡 인도교 및 재난비상 대피로를 아름답고 특색 있는 명소로 만들고, 운문댐 맑은 물 공급사업과 천연도시가스 공급사업의 확대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남권 산업중추기능 창출과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대구권 광역전철 청도 연장사업, 운문령·마령재 터널 개통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을 국책사업으로의 조속한 추진과 청도~밀양간 국도 개량사업, 매전~건천간 도로사업의 빠른 시일내 착공, 청도읍 고수 삼거리~청도교간 시가지 도시계획 정비사업, 삼계권역·유천권역·남성현 감꽃권역·섶마리 권역 등 권역별 종합정비 사업, 청도·풍각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영남권 국제신공항 배후 산업단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량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양해 창조경제 청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를 알리는 조형물.
▲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를 알리는 조형물.
군민을 섬기는 봉사행정으로 신뢰받는 행정체제 구축을 위하여 각종제도, 규제, 관행 등을 과감히 개혁해 주민편의 위주의 봉사행정, 깨끗하고 투명한 열린 행정, 안전한 사회복지 행정,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등 새롭게 변화되는 군정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군민과 소통에 초점을 둔 투명하고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이 공감하고, 체감 가능한 청도 3.0행정을 만들고 방범용 CCTV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등 안전한 IT기술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올해는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의 바탕위에서 군민을 위하고 군민을 섬기는 위민정신으로 살기 좋은 청도,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를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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