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주는 행정`으로 희망 넘치고 살맛나는 도시로

▲ 최영조 경산시장이 재활용센터에서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

2015년을 경산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는 최영조 경산시장의 신년 화두는 `감동 주는 행정`이다.

최 시장은 “지금까지의 민원이 법정 시한과 법의 테두리에 갇힌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되는 것은 즉시, 불가한 것은 적절한 사유를 설명하는 등 서로 신뢰하는 행정추진이 목표”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무엇보다 토지보상에 나선 지식산업지구조성과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 연장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 올해의 큰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을 8일 만나 올해 시정 구상을 들어봤다.


4일반산단 조성·도시철도 하양 연장 큰 과제
中企·소상공인 경쟁력 키우고 농촌복지 지원


□양질의 일자리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의 젊고 우수한 창조인력을 바탕으로`경산청년문화 창의지구`를 조성해 청년창업과 인재발탁을 위해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 경산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의 부족한 문화·교육·교양시설 확충을 위해 청소년 시설과 평생학습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New 경산 休문화밸리`를 조성해 잠재된 창의력 배양으로 지역경제의 밑거름을 삼는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과 지구 내 국책사업,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조기 조성해 첨단산업인 차세대 건설기계산업은 물론,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스마트 IT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세계시장에서 새로이 두드러지고 있는 코스메틱산업의 선점을 위해 R&D 특구 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 조성과 무선전력전송(WPT)산업기술기반 구축사업 등 창의적인 틈새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

 

▲ 경산의 특산물인 포도와 자두, 복숭아, 참외, 대추의 판매를 늘리는 것도 최영조 시장의 관심사다.
▲ 경산의 특산물인 포도와 자두, 복숭아, 참외, 대추의 판매를 늘리는 것도 최영조 시장의 관심사다.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경산

행복은 건강·인간관계·풍족함이 고루 갖추어야 가능하다는 최 시장은 시민의 건강한 여가활용을 위해 경산체육문화센터와 다목적 생활체육관을 조기에 건립하고 장애인 체육관 건립과 노인·장애인재활병원 유치에 나서고 청년 벤처 창업, 맞춤형 고용지원 및 도서관 건립 등으로 경산의 미래인 학생들의 행복도 지킨다.

출산장려금·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등 모자보건사업 확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여성친화사업의 지속적 추진, 다목적 CCTV 및 어린이 영상정보 인프라 등 재난재해 대응 컨트롤타워 시스템의 확대구축과 안전점검 상설 시스템으로 시민의 안전도 책임진다.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 추진, 전기자동차 시범도입 등으로 환경오염 요인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현대식 대형소각장인 자원회수시설 준공으로 폐기물 처리문제를 해결한다.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콜택시 및 저상버스 확대 운영, 시내버스 정보시스템 구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 최영조 경산시장은 `감동 주는 행정`을 2015년 신년화두로 삼고 희망찬 경산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은 시민들의 즐길거리와 쉼터로 조성된 남매공원의 항공사진.
▲ 최영조 경산시장은 `감동 주는 행정`을 2015년 신년화두로 삼고 희망찬 경산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은 시민들의 즐길거리와 쉼터로 조성된 남매공원의 항공사진.

□살맛 나는 경산 실현

하양 꿈바우 시장은 젊음과 문화가 있는 재미있는 시장으로, 경산공설시장은 돼지 골목 등 인근 맛 집, 서상동 근대골목 투어와 연계 개발해 이야깃거리가 있는 시장, 자인재래시장은 제수 음식과 한우 등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시장 등 지역의 공설·재래시장을 재미있고 장보기 편리하도록 조성하고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경쟁력 있는 기술보유 기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확대,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선도산업 확대 지정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또 무역투자사절단 파견과 국내 개최 국제박람회 참가, FTA 활용 등을 통한 수출상담 지원으로 우수 제품의 수출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도와 기업이 24시간 멈추지 않고 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농촌지역은 공공서비스 확충으로 도심지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주체계별 특성에 맞는 종합정비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복지농촌을, 축산선진화 기반, 친환경 과실·화훼 생산 기반 등 농축산업의 직간접 시설 확충과 지역 농축산물 생산·가공·서비스 등이 융합된 농촌 6차 산업화를 활성화해 작지만 강한 농촌을 만들어 나간다.

인재를 발굴·육성 지원하고 지속적인 교육관련 지원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며 재능 나눔 박람회와 찾아가는 마을 배움터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시민 맞춤형 전문교육을 운영한다.

 

▲ 최영조 경산시장
▲ 최영조 경산시장

□시민이 감동하는 시정 구현

경산시가 가진 많은 특성을 묶어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도출된 문제점은 철저한 분석을 통한 피드백으로 개선에 나선다.

지역 170여 개의 R&D 연구기관과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 닥터 119지원사업`과 `중소기업 녹색전환기술 지원사업`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상급기관에서 호평받고 있는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의 불편을 `3D 민원안내시스템` 구축으로 해결하고 지속적인 규제개혁 대상과제를 발굴·해결해 민원인이 만족도를 높인다.

지역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시민 제안함 설치, 시장실 문호 개방, 상시 주민과의 대화, U-포털 시스템 제공 확대 등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다.

복지, 평생학습, 교육, 문화체육 등 맞춤형 복지행정, 균형 지역개발을 위해 도·시의원을 비롯한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받은 감동이 사랑으로 되돌아오는 시정을 펼치는 것이 최종목표다.

경산시의 2015년 시정은 자부심이 자만심으로 변질한 것이 아닌 창의적인 마인드로 희망적인 목표를 갖고 살 맛나는 경산을 위해 융합되고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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