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농촌 역점 두고 문화융성의 휴양도시 건설

▲ 청송군은 올해 농민복지에 역점을 두고, 최고 휴양도시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은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광경.

“신도청 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을 위한 연계방안 모색과 창출로 문화·관광·농업으로 잘사는 청송건설, 최고의 휴양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지난 한 해는 민선 5기에 시행한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군민중심 창조행정, 함께 웃는 행복청송`의 슬로건으로 군민 행복을 위한 군정운영에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며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군민이 잘 살고 행복한 청송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평했다.

한 군수는 “앞으로 신도청 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을 위한 연계방안과 모색을 창출해 문화·관광·농업으로 잘사는 청송건설, 최고의 휴양도시인 청송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농가소득 증대 위해 사과 명품화 등 6차산업 활성화
천혜 자연자원 기반으로 고유 문화콘텐츠 개발 주력

□ 농민이 잘사는 행복한 청송

농업지역인 청송군은 농가소득을 우선으로 해 행복한 청송으로 농민과 함께 더불어 잘 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청송군은 우선 경쟁력을 갖춘 농업CEO를 양성하고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에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농업의 생산·가공·유통·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을 활성화시켜 소득을 증대 시키고 저온저장고·농기계 지원으로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과수 생산시설의 현대화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는 청송사과유통공사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면서 과채주스가공공장, 사과가공지원센터 등도 책임있는 운영을 펼쳐 나간다.

축산 신기술을 보급해 농가에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로컬푸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식자재 확산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힐링푸드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통한 부가가치를 상승시키고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확충해 부족한 노동력에 만전을 기한다.

GAP(농산물우수관리) 명품사과 재배단지 조성 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2015년에는 지난해 대비해 농업예산을 7.4%가 증가된 64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따라서 소중한 예산을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집행해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 문화 융성한 최고 휴양도시로

지금껏 청송군의 관광지는 스쳐가고 지나는 청송이었다면 이젠 청송에서 머무르고 치유하는 청송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혜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송소고택과 청송꽃돌, 청송백자 등의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다.

청송 국가지질공원 및 국제 슬로시티를 관광자원화 하는 한편, 민자 유치를 통한 대명콘도 리조트단지 건설 등을 통해 테마가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솔누리느림보세상 조성사업, 장난끼공화국, 상상나라 국가연합을 연계해 신개념 융합관광으로 발전시켜 청송에만 있는 문화콘텐츠도 개발한다.

지난 1월 5년간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끝나는 시점에 지난해 재유치에 성공하면서 청송을 아이스클라이밍의 메카로 조성한다.

아울러 친환경 향토음식 개발·육성을 통한 다각적인 관광 마케팅 구상과 객주문학마을, 진보전통시장 연계한 차별화한 객주문학관광테마타운을 조성한다.

사과테마파크와 연계한 청송사과축제를 명품화 만드는데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청송 장난끼공화국 전경
▲ 청송 장난끼공화국 전경
□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 건립

교통여건을 개선 및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비롯해 청송상수도 시설 확장, 마을 상수도 시설 개선을 통한 양질의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용전천(파천면 송강지구)생태하천복원 및 임하댐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경관 조성, LH 임대아파트 건립 등 저소득층의 주거를 안정시켜 나가고 마을단위 종합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정주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 다함께 행복한 복지청송 구현

지역주민 중심의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과 교통 불편 지역에 `천원택시` 운영으로 저소득층과 오지마을의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불합리한 버스 노선를 재정비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는 안정된 노선을 마련하고 버스 배차 간격도 주민편의에 맞춰 나갈 계획이다.

노인 돌보미사업과 재가노인지원사업, 노인 일자리사업, 경로당 운영 등 어르신들의 복지정책도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여성분야에서는 여성들의 문화의 정착과 사회참여를 확대시켜 나가면서 장애인 복지 확충 및 다문화가족의 맞춤형 사업 추진, 보육료 지원 확대 등 보육의 공공성 대폭 강화, 청송인재양성원을 내실있게 운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시켜 진학률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침체해 가는 종목을 활성화 시키면서 군민 누구나 생활체육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동호인 저변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 한동수 청송군수
▲ 한동수 청송군수
□ 변화와 혁신 통한 소통행정 구현

공직자 친절교육을 강화해 대민 친절도를 향상시키고 공무원 정책토론 모임인 `청송집현전` 운영을 통해 감동과 봉사의 행정을 펼친다. 이와 함께 군민 소통창구인 `두드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깨끗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통한 청렴 청송 건설과 공개행정을 통한 청송군의회와 동반자적 관계 유지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발전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확충에 전력을 다한다.

동서4축 고속도로와 삼자현 터널, 황장재 및 가랫재 터널, 청송 우회도로 건설, 기계~안동간 도로 확장 등의 사업의 국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우리가 맞는 2015년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격동을 예고하고 있다”며 “하지만 청송군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을 위한 연계방안 모색과 창출에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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