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문화권 정체성 살려 지역발전 새 전기 마련

▲ 고령군은 올해 대가야 정체성 살리기 사업 추진 등 새로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진은 대가야읍으로 명칭변경을 추진 중인 고령읍 전경.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을 군정목표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25일 “고령의 새로운 기적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21세기 명품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힘찬 도전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고령읍→대가야읍 명칭 변경, 문화융성 세계화 추진
경제·복지·농업 등 새로운 기적 위한 6대 비전 제시

□희망 고령을 위한 6대발전 비전

곽 군수는 △건강한 고령경제 `4040 프로젝트` △행복한 감동복지 실현 △스마트 창조농업 육성 △대가야 문화융성 실현 △미래지향적 명품도시 조성 △군민 중심의 투명한 명품행정 실현 등 새로운 기적을 위한 희망 고령 6대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고령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강한 고령경제 4040 프로젝트`를 추진해 민선 6기 임기내 군민소득 4만불, 군민인구 4만명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성산 박곡지구에 `동고령산업단지`를 비롯해 성산 오곡·다산 월성·개진 열뫼지구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군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건강한 일자리 3천개를 창출해 뿌리부터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나눔과 실천으로 노인·장애인 등 서민과 함께 하는 복지 고령을 만들기 위해 대가야 희망플러스사업을 확대 운영하여 수요자 중심의 실천적 복지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건소 이전에 따른 구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노인회관, 공동급식시설 등 각종 사회단체가 입주하는 복합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한다.

새로운 여성시대에 발맞춰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 및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등 여성 경쟁력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해 사회적응 교육, 모국방문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고령 건설에 매진해 나간다.

가속화되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FTA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농정방향을 수립해 전문 농업인 육성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축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농업의 전문화·산업화를 도모하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등을 건립해 농업의 창조경제 실현과 농가의 경영개선을 위해 `스마트팜사업`과 `축산환경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대가야박물관 및 왕릉전시관 일대 전경.
▲ 대가야박물관 및 왕릉전시관 일대 전경.

□대가야 역사문화도시 기반 구축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연계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가야 정체성 살리기 사업 추진으로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내년 4월까지 변경해 대가야 도읍지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여한 브랜드 개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대가야 종묘 조성사업과 대가야 관문 건립사업을 추진해 대가야 문화융성의 꿈 실현을 앞당기고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경남지역과 연계해 2018년까지 공동 등재할 계획이다.

세계 속의 대가야 가치 실현을 위해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유명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동서양 문화경제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문화·경제·통상분야 상설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군립 가야금연주단을 창단하는 등 이와 연계한 우륵현창 사업을 추진해 대가야 문화융성 세계화 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가야 문화누리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며,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단지, 낙동강 레저스포츠 체험벨리, 대가야목책교 등을 임기내 마무리해 4계절 종합관광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협의회 15개 시군이 공동으로 대응해 추진할 계획으로 2월 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해 특별법 제정의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 대가야 체험축제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 대가야 체험축제에 참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교통망 확충·교육환경 개선

지역의 오랜 숙원인 고령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내년까지 공급하고, 읍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과 덕곡 예마을권, 우곡 도진권, 고령 중화권 종합개발사업을 성산·쌍림면에 이어 운수면, 다산면, 쌍림 안림권역까지 확대해 권역별 특색있는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88고속도로 및 국도 26·33호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낙동강변 광역도로, 국지도 67호선 등을 조기 완공해 지역발전 가속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과 대구~광주간 내륙철도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령지역이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삶을 직접 찾아보는 맞춤형 현장행정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IT를 활용한 군민의견 수렴과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로 군민의 생활편의를 도모에 노력하고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 시행하여 예산편성시 주민의견을 반영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군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고령군 교육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온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대가야교육원 운영, 청소년 국제교류 확대, 장학사업, 향토생활관 운영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 곽용환 고령군수
▲ 곽용환 고령군수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역점사업으로 기존 중국, 일본에 국한됐던 지역을 미국으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66억원을 들여 고령 교육지원청 이전사업을 추진해 내년에 고령읍 쾌빈리에 착공할 계획으로, 현재의 부지는 리모델링을 통한 공공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등 교육환경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2014년은 민선 6기가 시작돼 군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담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였다면 2015년은 사업을 구체화하는 민선 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으로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추어 군정방향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해 나가며 문화융성 시대에 걸맞게 대가야 정체성 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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