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정상을 노리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 땅을 밟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국해 도쿄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 이번 EAFF E-1 챔피언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강호들과의 대진표를 받아 든 가운데 대표팀의 `플랜 B, C`를 시험할 기회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닌 터라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 선수들이 함께하지 못한 채 K리거, 일본, 중국 리그 소속 선수들이 주축이 됐다. 이달 평가전에서 `에이스` 손흥민의 파트너로 좋은 평가를 받은 이근호(강원),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얻은 김신욱(전북),
여자 프로배구 선두인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제물로 5연승을 달리고 2위와 격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완파,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6개 구단 중 선두인 도로공사는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26(8승 4패)이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승점 21)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GS칼텍스는 승점을 얻는 데 실패하며 승점 11(5승 6패)로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 GS칼텍스를 7-2로 압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정아(16점)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인 이바나(16점), 정대영(11점)이 두 자릿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양현종(KIA)이 선수가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양현종을 선정했다. 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3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22년 만에 토종 2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9이닝 완봉승에 이어 5차전 1점 차 세이브에 성공해 팀의 통산 11번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현종은 KBO 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동시선정됐다. 신인상은 이정후(넥센), 재기상은 조정훈(롯데), 기량발전상은 임기영(KIA), 모범상은 신본기(롯데
서희엽(25·수원시청)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한 개를 목에 걸었다. 서희엽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남자 105㎏급 경기 용상에서 222㎏을 들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르투스 플레스니엑스(리투아니아)도 3차 시기에서 용상 222㎏에 성공했지만, 2차 시기에서 222㎏을 든 서희엽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서희엽은 인상에서 172㎏으로 13위에 그쳐 합계(394㎏)에서는 4위로 밀렸다. 합계 3위(399㎏) 에반 이프레모프(우즈베키스탄)와 격차는 5㎏이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진윤성(22·고양시청)은 인상 180㎏, 용상 207㎏, 합계 287㎏으로 9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격을 앞둔 남자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대표팀은 2일 첫 연습경기 3-0 승리에 이어 무실점 대량득점으로 울산에서의 담금질을 마쳤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진성욱(제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염기훈(수원), 이명주(서울), 이재성(전북)을 2선에 배치한 4-2-3-1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진성욱은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첫 골을 뽑아내 첫 연습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 맛을 봤다. 이어 김민우(수원)의 헤딩골이 나오면서 대표팀은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대표팀은 김신욱(전북),
포항스틸러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선수들의 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유 아 스틸러스 3(YOU ARE STEELERS 3)`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포항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반 30명과 키즈반 40명, 총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인반은 일반인을, 키즈반은 주요 스폰서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팬 서비스와 스폰서 마케팅 활성화를 노렸다. 키즈반은 초등학생 40명을 A, B, C 3개 팀으로 나누어 포항스틸러스 U-12 이수환 감독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겁게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훈련과 경기뿐만 아니라, 스틸야드를 방문해 선수 라커룸, 스카이박스를 둘러보고 경기장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5일 지진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포항시에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삼성은 포항 구장을 제2 홈구장으로 쓴다. 매년 6경기 내외를 포항에서 치른다. 포항에서 중·고교 시절을 보낸 강민호는 삼성 입단식에서 1억원을 기부했고, 박해민도 포항시를 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냈다. 삼성은 “선수들의 선행이 이어졌고 구단도 동참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박정환 9단이 49개월 연속으로 한국 프로기사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점수는 9천984점으로 전월보다 10점 하락했다. 1만 점 돌파도 다음으로 미뤘다. 몽백합배에서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중국의 셰커 4단에게 당한 1패의 타격이 컸다. 중국 갑조리그에서도 탕웨이싱 9단에게 패했다. 신진서 8단은 13개월째 2위(9천817점)를 지켰다. 김지석 9단도 2개월 연속 3위(9천713점)를 유지했다. 이세돌 9단이 4위(9천712점)로 변함없었고, 몽백합배 결승에 진출한 박영훈 9단은 2계단 오른 5위(9천640점)를 차지했다. 안성준 8단은 6위(9천625점)를 유지했다. 변상일 6단
김상수(27)는 대구 옥산초등학교에 다닐 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는 김한수(46), 이승엽(41)을 보며 꿈을 키웠다. 세월이 흘러 김상수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고, 김한수는 지도자로 변신해 삼성 감독을 맡고 있다. 이승엽은 김상수와 함께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김상수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최로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에 참가해 30여 명의 KBO리그 스타 선수들과 함께 초, 중학교 학생들한테 야구를 가르쳤다. 김상수는 “나도 옛날에 김한수 감독님이나 이승엽 선배님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때 정말 신기하고 반갑고 좋았다”면서 “오늘 이 아이들도 당시 내 기분과 비슷할 것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상수는 올해 유독 부상에 많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차민규(동두천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남녀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걸었다. 반면 장거리 간판인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은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 은메달 2개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이상화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에서 36초 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고다이라 나오(36초 5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마지막 조에서 고다이라와 정면 승부를 펼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전체 4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으나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며 기록을 단축했다. 개인 최고기록 36초 36에는 못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독일에 18-23으로 졌다. 개최국 독일은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강호다. 전날 네덜란드와 경기 도중 주포 권한나(서울시청)가 무릎을 다쳐 결장한 우리나라는 전반 한때 7-4까지 앞서며 팽팽히 맞섰으나 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권한나와 함께 대표팀 공격을 책임지는 류은희(부산시설공단)마저 전반에 얼굴을 다쳐 후반 중반까지 뛰지 못하는 악재가 겹쳤다. 심해인(부산시설공단)과 이미경(히로시마)이 나란히 5골씩 넣고 류은희와 강은혜(한국체대)도 3
한국 트랙사이클 여자 단거리의 간판 이혜진(25·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김원경(27·대구광역시청) 2017-2018 국제사이클연맹(UCI)제3차 트랙 월드컵대회에서 여자 단체스프린트 3위를 차지했다. 이혜진-김원경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밀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스프린트에서 독일팀과 네덜란드팀을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00m 독주 한국신기록(33초 637) 보유자인 이혜진은 지난 1일 열린 여자 스프린트에서 5위, 여자 경륜에서는 7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손제용(23·부산지방공단스포원), 임채빈(26·금산군청), 박제원(20·경북체육회)이 참가한 남자 단체스프린트는 5위에 올라 입상하지는 못했다. 엄인영(46) 감독이 이끄는 트랙 사이클 대표팀은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해 현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세계랭킹을 500계단 이상 끌어올렸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68위를 차지하며 70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주 1천199위보다 531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우즈는 이날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끝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10개월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나흘간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치며 18명중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우즈가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 대회는 PG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었다.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전차군단` 독일과 함께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16위), 북유럽의 `다크호스` 스웨덴(18위) 등 FIFA 랭킹 1~20위권 국가가 세 팀이나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죽음의 조`로 평가된다. 월드컵 4회 우승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은 통산 5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5회)과 동률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세대교체에 성공하면서 올해 컨페더레이션스컵까지 우승하며 유력한 우승후보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본선행을 확정한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가 은퇴했지만 여전히 무서운 전력을 과시하고 있고, 멕시코는 북중미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6강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16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돼 독일, 스웨덴,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조 추첨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 유럽의 복병인 스웨덴(FIFA 랭킹 18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FIFA 랭킹 16위)와 함께 묶이면서 쉽지 않은 16강 진출 경쟁을 예고했다. 신태용호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6월 18일 밤 9시 니지니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스웨덴과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이어 24일 새벽 3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17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포항시체육회와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간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 지역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21개교, 고등학교 39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중·고등부가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 축구 경기에서는 유강초, 대도중, 동지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와 여고부가 열린 배드민턴에서는 기계중과 포항중앙여고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고등부만 열린 농구 경기에서는 포항중앙고가 동지고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는 문충국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700여 명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2017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를 따돌리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울산은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부산과 전후반 90분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결승 1차전 2-1 승리에 이어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에 성공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1983년 창단된 울산은 두 차례 K리그 우승과 7번의 컵대회 우승,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제패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하지만 FA컵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은 1998년 대회 결승에서 안양 LG에 우승컵을 내주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2018년 보류선수 53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등록했던 선수는 총 670명이다. 이 가운데 시즌 중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 28명, 군 보류선수 13명, FA 미계약 선수 13명이 소속 선수에서빠졌다. 여기에 지난달 25일 10개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79명이 추가로 제외돼 최종538명이 2018년 보류선수 명단에 올랐다. 구단별 보류선수는 KIA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59명), SK(57명), 한화(56명), NC·삼성(53명), LG·kt(51명), 두산(50명), 넥센(45명)이 그 뒤를 따른다. KBO 리그 구단별 보류선수 명단 한도는 65명이다. 눈길을 끄는 건 79명의 보류선수 제외(방출) 명단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트 여자 싱글 간판인 최다빈(17·수리고)은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와 희망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빈은 평창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을 겸하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2차 대회를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컨디션이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해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따온 최다빈은 지난 7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 모친상의 슬픔과 발에 맞지 않은 부츠로 인한불편함을 이겨내고 181.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부츠 문제는 이후에도 계속 최다빈의 발목을 잡았다. 안 맞는 부츠 탓에 오른쪽 무릎이 상
“20홈런은 치는 타자잖아요.” 김한수(46·사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타석에 선 강민호(32)에게도 기대가 크다. 강민호는 삼성 입단식이 열린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포수 수비에 집중하겠다”며 공격력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하지만 김한수 감독은 `강민호의 화력`을 인정한다. “강민호가 수비에 집중한다고 각오를 전했다”는 취재진의 말에 김 감독은 씩 웃으며 “평소 성적만 내면 된다. 20홈런은 치는 타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강민호는 5·6번 타순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했다. 강민호는 수비와 공격에 모두 능한 포수다. `균형 잡힌 기량` 덕에 포수로는 이례적으로 30대 초반에 두 차례나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4년 전인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