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김지석·이세돌 뒤이어

박정환<사진> 9단이 49개월 연속으로 한국 프로기사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점수는 9천984점으로 전월보다 10점 하락했다. 1만 점 돌파도 다음으로 미뤘다.

몽백합배에서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중국의 셰커 4단에게 당한 1패의 타격이 컸다. 중국 갑조리그에서도 탕웨이싱 9단에게 패했다.

신진서 8단은 13개월째 2위(9천817점)를 지켰다. 김지석 9단도 2개월 연속 3위(9천713점)를 유지했다.

이세돌 9단이 4위(9천712점)로 변함없었고, 몽백합배 결승에 진출한 박영훈 9단은 2계단 오른 5위(9천640점)를 차지했다. 안성준 8단은 6위(9천625점)를 유지했다.

변상일 6단은 2계단 오른 7위(9천621점), 나현 8단은 1계단 오른 8위(9천619점)를 차지했다.

최철한 9단은 9위(9천605점)로 4계단 내려갔다.

농심신라면배에서 6연승을 기록한 신민준 6단은 2계단 상승해 10위(9천584점)에이름을 올리며 개인 첫 `톱 10`에 진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