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17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포항시체육회와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6개월 간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 지역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21개교, 고등학교 39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중·고등부가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 축구 경기에서는 유강초, 대도중, 동지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와 여고부가 열린 배드민턴에서는 기계중과 포항중앙여고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고등부만 열린 농구 경기에서는 포항중앙고가 동지고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는 문충국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목별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 문충국 상임부회장은 “챔피언스리그는 여느 체육대회와는 달리 포항지역 4개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하에 운영되고 있다”며 “지난 11월 지진발생으로 인해 경제침체와 심리적 트라우마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 행사를 기점으로 다시금 활기찬 포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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