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아 스틸러스 3` 70명 참여 성료

▲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포항스틸러스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유 아 스틸러스 3(YOU ARE STEELERS 3)`에 참여한 팀 황지수 일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선수들의 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유 아 스틸러스 3(YOU ARE STEELERS 3)`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포항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반 30명과 키즈반 40명, 총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인반은 일반인을, 키즈반은 주요 스폰서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팬 서비스와 스폰서 마케팅 활성화를 노렸다.

키즈반은 초등학생 40명을 A, B, C 3개 팀으로 나누어 포항스틸러스 U-12 이수환 감독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겁게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훈련과 경기뿐만 아니라, 스틸야드를 방문해 선수 라커룸, 스카이박스를 둘러보고 경기장 잔디를 직접 밟아보는 시간을 가져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성인반은 정원 30명에 신청자 150명이 몰려 사전 신청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포항 황지수, 김교빈, 심동운, 서보민은 최종 선발된 참가자 30명과 함께 2박 3일 동안 팀 황지수(코치 김교빈)와 팀 심동운(코치 서보민)으로 나뉘어 클럽하우스에서 생활했다.

마지막 날 벌어진 팀 황지수와 팀 심동운의 경기에서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가지고 나온 팀 황지수가 전반에만 2골을 넣어 후반 뒤늦게 1골을 추격한 팀 심동운을 꺾고 2-1로 승리했다.

팀 황지수의 승리를 이끌며 성인반 최우수 선수를 차지한 손호영씨는 “유 아 스틸러스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서 왔는데 최우수 선수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훈련하니 더욱 친밀해진 느낌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포항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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