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초연돼 19년째 장기공연을 하면서 그 자체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역사`가 되고 있는 `명성황후`가 포항 무대를 찾는다. 포항운하 준공을 기념해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과 고도예술기획이 주관하는 `명성황후` 특별공연은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5회 공연된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소설가 이문열씨의`여우사냥`을 원작으로 김광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원장이 각색을 하고, 김희갑·양인자 부부가 곡과 가사를 쓰고, 윤호진 에이콤인터내셔날 대표가 연출해서 대작 뮤지컬을 빚어냈다.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에 맞춰 제작된 작품은 조선의 마지막 황후이자 일본인들에게 시해당한 비운의 국모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한·일 간의 아픈 역사와
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한해를 되돌아보는 송구영신의 마음은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한다. 저무는 2013년과 밝아 오는 2014년을 제야음악회, 송년음악회와 함께 해 미래를 향한 큰 울림을 느껴보자. 박두진 시인이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라고 노래했듯 안팎의 사정이 어렵지만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가슴에 품고 2014년 새해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다사다난했던 2013년 계사년을 마감하고 희망으로 가득한 2014년 갑오년을 맞기 위한 제야음악회를 마련한다. 오는 31일 밤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올해 제야음악회는 `유럽오페라극장 주역가수와 함께하는 환희의 순간`이라는 부제아래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1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전시품을 주제로 강의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평일에는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전시품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만들기를 해보는 `경주박물관과 함께하는 겨울방학`이 진행된다. `웃는 얼굴 연하장`, `새해다짐 금석문`, `십이지 시계`라는 세 가지 주제가 있다. 주말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재 달력 만들기를 체험해보는 `우리 가족 박물관 여행`이 있다. 또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품도 감상하고 봉사활동도 하는 `청소년 박물관 봉사단`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상회화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기획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포스코갤러리가 내년 1월22일까지 열고 있는 `2013 구상 1번지-영남구상의 진수전`. 전시는 포항을 비롯해 대구·부산·서울에서 활동 중인 구상회화의 기수들을 초대해 구상미술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국내외 미술시장의 선풍적인 인기몰이의 근원적 힘을 만나 볼 수 있는 30~50대 중견작가와 신진작가 56명의 구상회화 작품 11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내면 의식을 읽을 수 있는 인물, 삶의 정서가 녹아든 서정적인 풍경, 사물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정물 등 다양한 개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실적 재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연이 가지고 있는
2014년 갑오년을 맞아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내년 1월1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곽승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신년음악회는 경쾌하고 활기찬 왈츠와 유명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신년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로 관객들에게 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전반부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두 작품인`백조의 호수`모음곡 중 일부와`호두까기 인형`모음곡으로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꾸민다. 우선 발레 `백조의 호수` 모음곡 가운데 네 곡을 발췌해 연주하는데 이 작품은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오보에의 아름다운 선율과 현악기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통해 연인들의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스타 출연진과 정상급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스타 출연진으로는 KBS `전국노래자랑` 대상 및 다양한 TV 방송 출연과 광고를 통해 소녀명창으로 주목받는 국악계 아이돌 송소희와 뮤지컬 `투란도트`, `미스터 온조`등의 주역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대구 출신 뮤지컬배우 박소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또한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구담과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전해줄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대구지회, 그리고 우혜영 뮤발레단과 대구시립금관5중주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어쿠스틱 국악 밴드 수풀림과 성악앙상블 프리소울이 무대를 꾸민다. 한편, 개성
일본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대구를 찾는다.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달 29일부터 열리고 있는 콘서트 전용홀로 재개관 된 대구시민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2013 아시아 오케스트라 축제`의 4번째 초청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선 드보르작의 대표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Op.104`와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가장 매력적인 음악적 마인드를 가진 지휘자`라고 극찬 받는 지휘자 카즈시 오노가 지휘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우아하고 세련된 연주로 호평 받는 첼리스트 강승민(26)이 협연한다. 카즈시 오노는 도쿄 출신의 일본 지휘자로 2008년 9월부터 프랑스 리옹 국립오
대구·광주·대전 간 지역화합을 위한 내륙 3개 도시 시립합창단 연합 교류음악회`베르디 레퀴엠`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시립합창단 교류음악회는 지난 2010년 대구·광주·대전 3개 광역시간 `내륙 거점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각 시도의 시립합창단이 연합해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3개 도시에서 3차례 합동공연을 펼쳤으며, 올해는 10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어 이날 대구시민회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 이번 연주회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 3대 레퀴엠으로 꼽히는 베르디`레퀴엠`을 대구·광주·대전 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함께 무대에 올린다. 협연자로는 소프라노 박미자(이화여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포항의 대표적 극단인 은하(대표 백진기)는 오는 24일 오후 8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막차 탄 동기동창`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50년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생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으로 포항연극협회의 송년예술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현대 희곡을 실험한 최초의 극작가`로 평가되는 고 이근삼(1929~2003) 선생의 작품을 백진기 대표의 연출로 선보인다. 특히 연극이 주류를 이루던 전후 한국 연극계에 풍자성을 강조한 희극 형식을 도입하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 대표적인 희극 작가였던 이근삼 선생 특유의 촌철살인의 위트와 함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정이 배어 있는 작품이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 우정이 무엇이며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인간성상실, 도덕성의 부재, 효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코믹하면서 진지하게 제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대한민국 포크음악의 전설인 세시봉 멤버들이 포항을 찾는다. `2014 송년특별공연 세시봉 포항콘서트`가 오는 22일 오후 3시,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세시봉은 프랑스어 `C`est si bon`으로 아주 좋음, 매우 훌륭함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7080세대에게 카페 세시봉은 대한민국 통기타시대의 전설적인 공연장으로 남아있다. 지난 5월 별세한 이종환이 이끌던 1970년대 명동에 있던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 음악 감상실로 이곳을 거쳐 가지 않으면 포크가수가 아닐 정도의 유명한 장소로 한국음악사의 애환이 스민 곳이다. 카페 세시봉에 출연하고 낭만시대의 포크음악의 역사를 노래하던 이들이 모여 세시봉을 만들어 대중들의 인기를 모았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2, 25일 이틀간 가족 체험 프로그램 `Merry Christmas with POMA - 가족과 함께하는 오토마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토마타란 여러 가지 기계장치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인형이나 조형물을 말한다. 창의성과 운동성 그리고 과학적 원리와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예술로 태엽으로 작동하는 뻐꾸기시계나 오르골 등이 오토마타로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토마타의 원리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움직이는 트리 인형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으로 꾸며진다. 회전하는 힘을 상하 좌우로 변환 시키는 장치인 `크랭크`와 회전하는 축에 나무나 금속 조각, 골판지 등을 고정시켜 상하 왕복 운동을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화가 강희영, 박동구, 이태활, 조홍근이 한자리에 모여 먹 향기 가득한 작품전을 연다. `묵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4명의 작가들은 수묵, 채색 등 한국화의 전통을 기반으로 해 현대적인 시대정신을 반영해 새로운 미감을 표현하고 한국화의 전통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장르에 구속됨이 없이 자유분방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작가들은 개성에 따라 독특한 미감과 흥취로 탄생시킨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희영은 전통회화의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잃지 않는 작가다. 그의 작품에는 꽃과 개와 고양이, 그리고 나비와 같
대구시립교향악단은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401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의 테마는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 베토벤이다. 곽승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노 협주곡 제3번`, 그리고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특히 이날은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19)이 협연자로 나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그몬트` 서곡은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으로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에 감격해 1809년부터 1810년에 걸쳐 만든 곡이다. 시작부터 비장함이 느꺼지는 선율과 강렬한 울림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웅대하고 장렬한 작품이다
대구시민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하는 `아시아오케스트라 페스티벌(AOF)`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국내 초청 교향악단의 첫 번째 공연으로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이 마련된다. 창의적인 기획과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그간 800여회의 연주를 통해 경북도민의 문화향수 신장에 앞장서온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이번 AOF를 위해 다른 교향악단의 공연에서 만나기 어려운 스트라빈스키의`봄의 제전`과 말러의 `교향곡 제4번` 등 최고 수준의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박성완 경북도향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90여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대규모 편성으로 연주될 이번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봄의 신을 찬미하기 위해 제물로 선택된 처
대구가톨릭대 CU갤러리가 성탄을 맞아 성탄특별기획 전 `고요한 산책 - 마음으로 보고 읽는 사제 애장품`전을 연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성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의 박현동 아빠스 등 20명의 사제가 그동안 특별히 간직해온 성물이나 애장품에 이야기를 덧입혀서 전시장에서 보여준다. 조환길 대주교의 `태시기가`는 한 신학생의 적나라한 청춘의 열정과 고민과 일상을 소개하고, 나 또한 그 모든 좌절의 시간을 지나서 지금 여기 이곳에 있음을 후학들을 향해서 고백하고 있고, 박현동 아빠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서만 맴돌던 신앙의 새로운 노래가 수도원 공동체로 옮겨갔음을 말한다. 또 박광훈 신
크리스마스 캐럴과 어우러지는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포항시립연극단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제165회 정기공연으로 `스크루지`를 공연한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기대하며 이 공연을 마련했다. `스크루지`는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등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즈의 작품으로 구두쇠 스크루지를 통해서 인간성 회복을 보여주는 세계 명작으로 손꼽힌다.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인 `나누고 베풀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2월이면 어김없이 공연되는 인기 레퍼토리이기도 한 `스쿠루지`는 사람들의 영혼을 일깨워 서로 사랑하는 마음, 함께하는 마음을 기억하게 한다.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눈
컬러보드를 소재로 조형미와 공간감을 구성한 작품을 구사한 조각가 신상욱의 작품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신상욱 작가는 종이를 이용해 색깔 있는 부조작품을 탄생시킴으로써 종이에 무한한 상상력을 부여하고 있다. 보드지를 이용해 입체로 표현한 작품으로 도형을 이용해 사각형 공간을 조성해 여기에 시각적인 입체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종이는 인쇄물의 용도로 쓰이며, 평면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작가는 종이에 입체감을 부여함으로써, 미술작업의 본질인 시각적 속성을 드러낸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사각형 하드보드지 위에 도형의 모양을 오려내어 분리된 조각들을 배치하고 조합하면서 또 다른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어 낸다. 주로 공간을 활용한 입체적 표현으로 형상을 유도하며 색
지난 1년간 포항지역 미술작가들의 고뇌와 숨결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박정열)가 지난 10일부터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갖고 있는 `2013 포항미술협회 송년 바자회전`이 바로 그것. 전시회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평면작품과 원로작가에서 신진작가까지 총망라하면서 지역미술의 흐름를 짚어주는 대규모 미술잔치로 펼쳐지고 있다. 포항미술협회 소속 작가 40여명이 출품하고 여기다 포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들 30여명까지 가세, 7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지역 미술계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성과들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로서도 지역의 예술적 성취를 한 곳에서
1586년 선조 18년 무과에 급제한 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참전해 왜군을 격파한 정기룡 장군. 정 장군의 일대기를 정리한 매헌실기에는 60전을 싸워 모두 승리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임진왜란 첫 승전보인 거창 신창 전투, 정유재란 시에는 만 명의 적군을 대파한 보은 전투 등 가는 곳마다 승리가 이어졌다. 이순신 장군이 바다에서 연승하는 가운데 육지에서 협공함으로써 임진왜란을 종식하게 한 명장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무예단체인 (사)대한무사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와 6시30분 두 차례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전통무예연희극 `무인 정기룡`을 공연한다. `무인 정기룡`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육지의 이순신이라 불리며 대구를 비롯한 상주 등 낙동강 일대에서 60전
포항문예아카데미(원장 하재영)는 12일 오후 7시 포항시청문화복지동 도서관에서 제16기 수료식과 함께 권지예 소설가를 초청해 문학 강연을 실시한다. 포항문예아카데미는 매년 4월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30명을 모집해 매주 목요일 시인, 소설가, 수필가, 아동문학가의 30주 강의로 문예 교육을 실시하는 포항문학 부설기관으로 2013년 현재 16기를 수료한다. 수료식과 함께 권지예 소설가의 `소설가의 탄생과 소설의 탄생`이란 주제로 문학 강의를 실시하는데 이번에 강의하는 권지예 소설가는 1960년 경주 태생으로 2002년 `뱀장어 스튜`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꽃게무덤`으로 2005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는 문화일보에 2년여간 인기리에 연재됐던 소설 `유혹 1-5권`이 지난해 5월 완간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