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전통적으로 벼농사 중심의 농업국가이다. 봉건주의 조선을 지탱한 양대 축은 이데올로기로는 유교(儒敎)요, 산업에서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으로 상징되는 농업이었다. 조선시대에 조정이 세종대에 농사직설, 효종대에 농가집성, 숙종대에 산림경제 등 국가적인 농법서 편찬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 것은 애민(愛民)의 발로이면서도 국부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조선의 백성은 모두 군사로 육성한다는 국가적 목표 아래 군역에 고통받기도 하고, 세원(稅原)으로서 농토에 붙박혀 떠날 수가 없는 `가렴주구`, 수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농업이야 말로 한반도의 백성에게는 가족을 먹여살릴 하늘과 다름 없는 쌀을 생산하는 중요한 기술이었기에 끊임 없이 매달려 궁리한 결과, `농업DNA`는 한국인의 한 특성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하는 김민석(30)씨는 오랜 취업준비 끝에 최근 A기업에 입사했다. 맡은 업무와 회사 분위기 파악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김 씨. 하지만, 중학교 시절부터의 취미인 `독서`의 즐거움을 포기할 순 없었다. 그런 김 씨에게 이용자 친화적인 관악구의 효율적인 도서관시스템은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홈페이지 통해 책 신청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수 있어 55만권 책 데이터베이스화 도서대출·반납 편리하게 도서관 신축보다 민간자본 유치해 유휴공간 활용, 내실부터 다져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도서관 다문화 가족위한 프로그램까지 하드웨어 아닌 소프트웨어로 승부 글 싣는 순서 1. 문화도시 파리 프랑수아 미테랑 국립도서관 2. 파리 시
미국 중부 캘리포니아를 일컫는 중가주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다. 로스앤젤레스(LA) 한인사회로 상징되는 남가주와 샌프란시스코가 중심인 북가주는 미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인듯 우리에게 친숙하다. 하지만 중가주는 1903년부터 1905년까지 이어진 하와이 농업 이민 1세대 한인들이 북가주를 통해 미 본토에 입국해 남부로 이동하며 전역에 250만 교민을 형성하기 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 해외독립운동 사적지이다. 오죽했으면 교민사회에서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성지`라는 평가까지 나오겠는가. 이들은 비록 역사에서 이제 거의 잊혀졌지만 비천한 신분과 가난 속에서도 이름 없는 해외독립 유공자의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이제 리들리와 다뉴바를 중심으로 한 중가주 한인 이민사를 복원하는 일은 과거의 거울에 내일의 길을 비추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먼저 에피소드부터 하나. 10대 청소년들이 끝도 보이지 않게 줄을 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퐁피두도서관 담당자와 5분쯤 인터뷰가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잠시 후 세련된 옷차림의 중년여성이 계단을 통해 2층에서 내려왔다. 언론담당관 크리스틴 카리에였다. 예고 없는 방문이었음에도 그녀는 친절했다. 약속했던 5분의 인터뷰는 15분으로 길어졌다. 1977년 국립예술문화센터와 함께 개관 소장도서 40만권 한정해 신간 로테이션 빠르게 영화·음악 등 예술·문화 전 장르 만날수 있어 카페·영화관·비디오 자료·갤러리 전시실 등 20~30대 젊은 층의 전폭적 사랑받는 도서관 글 싣는 순서 1. 문화도시 파리
지난 2015년 4월 1일 포항시 북구 대흥동 구도심에 위치한 구 포항역은 역사이전과 함께 지난 100년간 수행했던 역세권으로서의 역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역이 떠나고 남은 자리에는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글 싣는 순서 1. 영국 산업발전 견인차 `맨체스터 리버풀역` 2. 영국 과학·산업 역사 한눈에 `맨체스터 MOSI` 3. 시민의 발이 문화공간으로 `충남 보령문화의전당` 4. 포항역의 역사(歷史)와 KTX시대 5. 옛 포항역 부지 가능성과 개발 기대효과 옛 포항역 복합개발사업 용역 진행 주택·체육시설·편의시설 등 사유지 포함 수만평 규모 확대 개발 구도심 활성화 신호탄 기대 비록 도로개설로 인해 역사(驛舍)는 철거됐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역주변 부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격언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게 부정할 수 없는 한국의 현실이다. 그러나, 인류가 역사와 경험을 통해 축적해온 지식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책 이외의 어떤 것들에서 세상을 배울 수 있을까? 책이 인간이 만든 최고의 `보물`이라면, 도서관은 `보물창고`다. 본지는 프랑스 파리와 서울시 관악구의 선진적인 도서관문화를 소개함으로써 향후 포항지역 도서관이 그려갈 청사진에 미력한 도움이나마 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문화도시 파리 프랑수아 미테랑 국립도서관 2. 파리 시민들의 사랑방 퐁피두도서관 3. 서울 관악구가 양질의 인프라를 갖춘 이유 4. 지역 도서관의 현재와 지향하는 미래 5. 파리와 서울 관악구에서 무엇을 배울
일제 강점기때 대구~포항 경동선 착공 해방 후 포항역서 청룡부대 월남파병도 1970년대 포항제철 건립으로 새 전환기 어촌에서 공업도시로 변신, 부흥기 맞아 2011년 KTX 포항직통노선 공사 착공 철도기념물 옛 포항역 축소 복원키로 글 싣는 순서 1. 영국 산업발전 견인차 `맨체스터 리버풀역` 2. 영국 과학·산업 역사 한눈에 `맨체스터 MOSI` 3. 시민의 발이 문화공간으로 `충남 보령문화의전당` 4. 포항역의 역사(歷史)와 KTX시대 5. 옛 포항역 부지가 지닌 가능성과 개발에 따른 기대효과 □ 첫 시작은 일제의 침략통로 우리나라 철도 역사(歷史)는 1899년 9월 18일 서울 노량진과 인천 제물포를 잇는 경인선(33.2㎞) 개통과 함께 시작됐다. 당시
2007년 78년만에 역사 이전 정부 공조로 국·도비 확보 문학관·생태관 등 갖춰진 `보령문화의전당`으로 재탄생 지역민 휴식공간·기업대관 등 도시 전체에 활력소 역할 글 싣는 순서 1. 영국 산업발전 견인차 `맨체스터 리버풀역` 2. 영국 과학·산업 역사 한눈에 `맨체스터 MOSI` 3. 시민의 발이 문화공간으로 `충남 보령문화의전당` 4. 포항역의 역사(歷史)와 KTX시대 5. 옛 포항역 부지가 지닌 가능성과 개발에 따른 기대효과 □ 충남 보령의 새로운 랜드마크 `충남 보령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대다수 사람들이 경포대, 해운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수욕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1930년 개장해 길
시의회·대학 등 힘모아 재정지원 `맨체스터 과학산업박물관` 개관 연간 83만명 관광객 방문 주변 도심 발전 시너지효과 커 글 싣는 순서 1. 영국 산업발전 견인차 `맨체스터 리버풀역` 2. 영국 과학·산업 역사 한눈에 `맨체스터 MOSI` 3. 시민의 발이 문화공간으로 `충남 보령문화의전당` 4. 포항역의 역사(歷史)와 KTX시대 5. 옛 포항역 부지가 지닌 가능성과 개발에 따른 기대효과 □ 폐쇄된 기차역을 박물관으로 1940년대 영국은 도로를 이용한 화물수송업의 급속한 성장이 이뤄지면서 이전까지 물동량의 대부분을 담당하던 철도수송업이 쇠퇴기를 맞게 됐다. 맨체스터~리버풀 노선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맨체스터 과학산업박물관(Museum of Science &
포항도 대부분의 중·대규모 국내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70~80년대 집중된 급격한 도시 팽창과 기형적 발전을 겪었다. 최근에는 외곽지를 개발하는 도시 `스프롤링(sprawling, 무분별 팽창) 현상`의 격심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노후 항만도 재개발사업의 완성도에 따라 대구경북에서 포항에만 유일한 자원으로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자원으로 황금알을 낳을 수도 있다. 이번 미국 동부지역과 부산, 창원 등 국내외 취재는 포항의 위기를 절감하고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美, 기업 막강자본·엄격한 市 규제로 도심개발 `시민 품으로` 포항 도시재생委 행보 지지부진… `민자 기피증` 벗어나야 글싣는 순서 ① 해양형 창조도시 모델 개발해야 ② 부산 미래 100년의 새 엔진
외곽지 위주로 팽창을 거듭해온 도시개발의 문제점은 지금 한국에도 엄청난 정책적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백억의 국가예산을 들여 전국에서 도시재생선도지역을 지정하고 있지만 `언발에 오줌 누기`식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기는 요원해 보인다. 한국적도시재생사업 수립의 필요성이 높지만 그만큼 중앙과 지방의 관 주도형 위주의 체질 개선은 심각한 고민꺼리가 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제시해온 대안인 민간 부문을 포함해 도시재생디벨로퍼 육성과 국공유지 활용, 규제완화와 공공부문 관행개선 등 민간참여 활성화는 중요한 과제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시와 글렌데일시에서 민간기업의 주도를 통한 복합쇼핑몰 개발 등 도심재생의 선도 사례를 점검해본다. 이번 해외 취재를 통해
포항은 대구경북에서 유일한 워터프런트 도시이다. 따라서 항만은 포항만이 가진 산업 인프라이다. 하지만 이제 탈공업사회의 확산 대열에 포항이 서서히 편입되면서 상당수 부두는 이제 리모델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와 포항시가 이 재생사업의 목표와 틀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회색 콘크리트의 부두는 주민 삶의 경관을 개선하고 도시에 돈을 불러모으는 관광자원으로 변모해 황금알을 낳은 거위가 될 수 있다. 미국 서부의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항만은 부산항 재개발의 모델이면서 포항의 항만 재생에도 많은 텍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상점가 조성 등 부두 재개발로 연간 1천만명 관광객 방문 명소 문화시설 겸비한 수변공간 재탄생 글싣는 순서 ① 해양형 창조도시 모델 개발해야 ② 부산 미래 100
흔히 공상과학만화는 시대를 약 30년 정도 앞서간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허구가 아니라 실제 증명이 되고 있다. 필자가 어릴적 만화방에서 즐겨본 사이보그(인조인간)나, 로봇 태권V 등은 이제 만화속의 주인공이 아니라 실제 현실화가 됐다. 이제 로봇이 청소를 하고, 힘들고 어려운일을 인간을 대신해 하는 것은 이미 일상이 된지 오래다. 불과 20~30년전에 생각도 못한 일들이 생활 깊숙이 침투가 됐고, 누구하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현실이 도래한 것이다. 3D분야도 마찬가지다. 3D가 출범한지 10여년 밖에 안됐지만 일상속에서 접하고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현재 3D제품은 우리가 눈뜨고 일어나서 일상생활을 하는 과정에 침투하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즉, 3D 제품은 우리의
최근 수년 동안 본격화되고 있는 포항 경제의 위기는 세계 철강경기 불황의 장기화와 포스코의 경영 악화가 주 원인이다. 하지만 그 뿌리에는 선진국들이 걸었던 탈공업화 사회(postindustrial society)에 한국이 접어든,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있다는 것이 정확한 진단이다. 문제는 포항의 경우 지역경제가 철강산업에 철저히 고착화(2012년 지역총생산의 39.1%)된 기형적 구조에서 준비 없이 탈공업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굴뚝산업을 대신할 새 성장동력 찾기에 도시 전체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과학 인프라 등 미래 포항을 먹여 살릴 자산에 더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본지는 이 같은 도시 경쟁요소의 활용에 앞서 포항을 상징하는 정체성이자 최대 자산인 기존 구 항만과 원도심의 재생
3D프린팅 기술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분야도 전자, 항공, 의료부문 등과 마찬가지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술력이 증강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은 마음만 있지 아직은 앞선 선진국을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 3D프린팅 기술력이 가장 앞선 곳은 어디인가. 거의 모든 산업부문에서 앞선 경쟁력을 자랑하는 미국과 유럽이다. 발전양상도 국가별로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보잉사나 GE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유럽은 프라운호프연구소나 대학교 등 대학연구기관이, 일본은 스기우라, 파소텍 등 중소기업을 통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D기술력은 산업용과 가정용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산업용이 이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산업용의 경우 2012년 기준 전 세계규모가 약 22억달러
울산BIT 바이오가스화 성공사례 꼽혀 국내 1호 폐기물 해양배출업체 음폐수에서 미생물 분해 하루 250t 바이오가스 추출 SK에너지에 공급 年 72억 절감 대구 페놀사태때 기술 필요성 절감 혐기성소화 기술 9년간 연구 몰두 처리시설 건립에 500억 투자 글 싣는 순서 ① 포항시 음폐수 처리 현주소 ② 국내 음식물류 바이오가스화 사업실태 ③해외사례로 본 개발대안-영국 ④ 해외사례로 본 개발대안-영국 ⑤해외 기술 도입 10여년 공과 ⑥ 포항시 음식물류 처리 정책방향 제언 □바이오가스사업 1960년대부터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지원에 나선 수원시농촌지도소는 69년5월초 두부공장의 연료비를 줄일 목적으로 가축의 분요에서 생성(生成(생성)되는 메탄가스를
국내 바이오가스화 사업은 걸음마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바이오가스 생산이 보편화 돼 있다. 바이오가스화 사업의 핵심인 혐기성 소화는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유기물을 미생물에 의해 분해하는 과정으로 많은 종류의 미생물이 유기물 분해에 관여하며, 최종적으로 메탄가스, 이산화탄소, 질소, 수소, 황화수소 등이 발생한다. 혐기성 소화는 이미 200여년 전에 발견됐다. 산업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 초부터다. 현재의 상용화된 공정들은 주로 1970년대 이후에 개발된 공정이며, 낙농업과 축산업이 발달된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돼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이 우수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화 따른 환경오염 심각성 깨닫고 新에너지 개발에 열 올려
문제가 되고 있는 포항음폐수병합처리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해서는 혐기성소화조 설치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한국환경공단의 생각도 같다. 지난해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공단에 포항음폐수병합처리시설의 사후관리 대책 마련을 지적했고, 이에 대해 공단은 올해 1월, 부족한 처리 능력 보완을 위해 혐기성소화시설 설치 등을 통한 안정적 처리를 위한 방안을 포항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2020년 대비, 새로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계획하고 있는 포항으로서는 또 다시 수억 원을 투입하는 것이 사실상 부담으로 작용된다. 이로 인해 포항시는 문제의 현 시설 보완조치를 뒤로하고, 신규 시설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느냐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음폐수병합처리시설 사업이 2011년 1월 시작해 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겉돌고 있다. 하루 320t(음폐수 90t, 침출수 200t, 응축수 30t)을 처리해야 하는 음식물폐기물 처리 시설의 처리량은 현재 절반에도 못 미친다. 2013년 준공 기일을 훌쩍 넘긴 것도 모자라 그해 시설 미준공으로 인해 심한 악취까지 풍기기도 했다. 또한 포항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새로운 숙제를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포항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영산만산업이 위탁처리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문제는 새로운 시설을 준비해야 하는 포항시로서는 남은 5년여 기간은 결코 길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겪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수 시설 사업의 뼈저
요즘 행복과 삶의 질이 화두다. 특히 `문화의 시대`라 불리면서 문화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21세기는 관광의 시대로 관광은 경제와 연결돼,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며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관광은 지역의 경제와 브랜드가치, 국민의 삶의 질 등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 큰 관심을 가지는 영역이다. 최근들어 지방자치가 정착되고 문화를 국가발전의 정책목표로 삼으며 `지역의 시대`, `문화의 시대`가 동시적으로 진행되면서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은 더 증대됐다. 이중 지역문학관 설립과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문학관이 다른 문화시설에 비해 그 지역과 관련돼 있는 작가와 작품을 주제로 하기에 지역 정서를 잘 표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