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오천도서관은 오는 30일 오후 5시 포은오천도서관 3층 혜윰마루에서 인문학 콘서트 ‘사계, 봄 - 문학의 향기’ 를 개최한다.수필가 정미영 작가가 사회와 강연을 맡아 작가의 수필집 ‘사계’를 주제 도서로 낭독과 음악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강연은 정 작가가 ‘수필로 치유하는 마음 이야기’라는 부제로 수필집 ‘사계’ 에 대해 이야기한다.강연 사이 책 속 좋은 문장을 낭독하는 낭독의 시간에는 시립도서관의 독서회 회원 어린이와 청소년 다섯 명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또 강연과 낭독 사이에는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바순
포스코가 후원하고 포항문인협회(회장 손창기)가 주관하는 ‘제37회 쇳물백일장’이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포항 park1538(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포항 지역의 가장 큰 백일장인 쇳물백일장은 올해로 37회를 맞고 있으며 이번에는 포스코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열린다.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쇳물백일장에는 해마다 1천명이 넘는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내 가장 큰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쇳물백일장은 시부·산문 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백일장 주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출품된 작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전국 19세 청년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신청순으로 발급한다.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받아 나이와 거주 지역 확인을 거쳐 공연·전시 관람권 예매에 사용할 포인트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데 평생을 바친 프랑스 출신 천주교 신부 루이 델랑드(1895~1972·한국명 남대영) 신부의 삶이 포항에서 창작뮤지컬로 펼쳐진다.(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20일 “대잠홀 상주단체인 벨라미치 문화예술 연구소와 함께 창작클래식뮤지컬 ‘푸른 눈의 조선인 : Louis Deslandes(루이 델랑드)’를 오는 11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뮤지컬은 포항문화재단이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공연장 상주단체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도비 8천만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루이 델랑드 신부는 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제13대 포항시지회장 김동은(70·(사)한국미래예술문화진흥원 이사장·한국무용가·사진) 취임식이 21일 오후 5시30분 UA컨벤션 4층 아라홀에서 개최된다.한국예총 포항시지회는 지난 1981년 설립된 이후 포항예술인 한마당 개최, 틴틴스타 페스티벌, 비치아트페스티벌 등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해 왔다.지난달 23일 선거를 통해 13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 회장은, 포항예총 첫 여성 회장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포항 출신의 중진 이우근(60·사진) 시인이 어른을 위한 동화 ‘지나가는 기차를 보는 사람’(나눔사)을 펴냈다. ‘이우근 시인의 스무 살 동화’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이상진 씨의 삽화를 곁들인 동화책 형식으로 꾸며졌다. 책에는 낮고 작고 소외되고 눈물 나는 사소한 것들의 존재에 대해 천착해온 이 시인의 장시에 가까운 에세이들이 담겼다. 작품 속에는 세월이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2024년 경상북도 수탁사업으로 진행되는 ‘경북WE리더아카데미’의 사업 설명 및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최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WE리더아카데미’는 경북 여성 리더들의 여성 리더십과 ESG리더십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북지역의 여성리더들이 활발한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기원전 69∼기원전 4)가 하늘에서 받은 금자를 숨기기 위해 40여 개의 가짜 무덤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 사적 제43호인 경주시 금척리 고분군이다.금척고분군은 경주시 건천읍 금척리에 있는 고분군으로 4∼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릉원 일대의 고분군 다음으로 많은 곳으로 크고 작은 고분 50여 기가 모여있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오는 5월부터 실시할 이곳의 중장기 학술발굴조사에 앞서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학술행사를 열고 그간의 고분군 조사·연구 현황,
“종남벽면현청우(終南壁面懸靑雨) 종남산 허리에 푸른 빗줄기 걸렸네자각비미백각청(紫閣비微白閣晴) 이쪽엔 빗방울 날리건만 저쪽은 맑게 개었네운엽산변잔조루(雲葉散邊殘照漏) 구름 흩어진 사이로 햇살이 새어 나오니만천은죽과강횡(漫天銀竹過江橫) 하늘 가득 은빛 댓가지 강을 가로지르네” (이옥봉 ‘비(雨)’ 전문)조선 시대 대표적 여성 시인인 허난설헌, 황진이, 이옥봉. 그들은 모두 주옥같은 시를 남겼지만, 정작 그들의 내밀한 사적 생애의 자취는 하나같이 흐릿하게 가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이옥봉은 천부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고 비극적인 생
대구·경북 어린이들의 미술교육 지침서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는 ‘제46회 대백 어린이 미술 공모전’이 열린다.(주)대구백화점은 나라의 새싹인 어린이들의 예능 자질 향상과 건전한 취미, 정서생활을 길러주기 위한 ‘제46회 대백 어린이 미술공모전’을 개최한다. 대백 어린이 미술공모전은 1972년 ‘제1회 대백 아동미술 실기대회’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대구·경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14기 입주작가들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기획전 1부 ‘DAF+ARTIST(다파티스트) 프리뷰전’을 오는 5월 12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 5층 레지던시 복도에서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2월 공고를 통해 2024년도 입주작가를 모집했으며 1월 서류심사 및 인터뷰심사를 거쳐 △김경한(평면회화) △김상덕(평면회화)
포항지역의 원로 오피니언 리더 이성환(83·사진) 포항뿌리회 명예회장(전 포항세무서장)이 최근 그동안 지역신문에 기고한 글을 한데 모은 칼럼집 ‘뿌리 깊은 나무’(도서출판 아르코)를 펴냈다. 책에는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혜안이 담겨있다.83세 생일을 맞은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경북매일신문과 경북일보 등 지역신문에 꾸준히 칼럼을 기고해왔다.2002년 2월 지역 중·장년 애향 단체인 포항뿌리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고 회장을 역임한 이후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저자는 지금까지 포항 지역사회의 어른 역할을 해왔다.이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조은호(89) 서양화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46년간 봉직했던 교육계를 떠나 화가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조 작가는 1959년 광주사범대학(미술과)을 졸업하고 ‘교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미술 교사와 장학사, 학교장 등 교육 일선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며 생활해 오다가 지난 2021년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교사로 재직하며 ‘제2회 전남미전’(1966)과 ‘제3회 전남미전’(1967), ‘제1회 동아미술대전’(1968)
수변 공간에 창 사이로 영화 포스터 같은 것이 비쳐 보이는 한 건물이 있다. 17일 현재 포항문화재단의 ‘2024 디자인 캠프’ 성과물 전시 ‘UPLOAD’전이 열리고 있는 포항 ‘구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이 바로 그곳이다. 50여 년 간 어업전진기지로 사용되다가 2018년 폐쇄된 옛 포항수협냉동창고를 예술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으로 바꿔보려는 실험적 시도로 지난해 12월 새롭게 재탄생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된 구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그곳의 실험적인 생각, 지향하고 있는 방향을 들어보고 비전을 가늠해봤다. 50
북한이 ICBM 기술에 집착하는 것은 세계 패권을 뒤바꾼 전쟁의 뒤에는 언제나 과학이 있었기 때문이다.1770년대 초반, 프랑스 군대는 최고 수준의 신무기체계를 갖추고도 화력의 관건인 화약 품질이 떨어져 고전하고 있었다. 영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독립전쟁에 엄청난 재정·군사지원을 강행한 프랑스 정부의 재무장관 튀르고는 화약 성능 개량의 막중한 임무를 라
국립등대박물관(관장 김영진)은 지난 2월 28일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기관(웹와치)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이하 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웹 접근성 품질인증 제도는‘지능정보화 기본법’제47조에 따라 고령자·장애인 같은 정보 취약계층들도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 접근성 우수 사이트임을 인증하는 제도다.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는 관련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하는 마크로 전문가 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야 취득할 수 있으며
이배, 유영국, 이쾌대·곽훈 등 대구·경북 출신 화가들의 작품이 세계 최대 미술축제인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전 세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제미술전인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는 4월 20일 개막해 11월 24일까지 열린다. 올해 60회를 맞는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브라질 큐레이터 아드리아노 페르노사가 예술감독을 맡아 ‘포리너스 에브리웨어’(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가 주제다.대구의 대표 근대 화가 이쾌대(1913∼1965)의 작품은 본전시에서 소개된다. 전 세계에서 331명이 본전시 작가로 선정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4년 시즌 첫 오페라로 ‘오페라 개혁가’로 불리는 작곡가 글룩의 대표작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오는 22∼23일, 29∼30일 각각 공연된다.가사와 선율, 관현악, 연기, 무용 등 오페라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이 높은 수준으로 결합된 이 작품은 ‘근대 오페라의 시초’로 평가받을 만큼 음악사적으로 큰 의미
지난 2021년 선종한 고(故) 이문희 대주교(1935~2021·사진)의 선종 3주기를 맞아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추모미사와 음악회를 연다. 추모미사는 선종일인 14일 오전 11시 가톨릭 군위묘원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교구청 성모당에서는 총대리 장신호 주교 주례로 각각 봉헌될 예정이다.추모미사 다음날인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주교좌 범어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이틀간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동행관 중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 및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북도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생과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경북도 및 22개 시·군과 경북교육청의 저출생 및 인구 관련 정책을 필수로 선정해 전문성 있는 성별영향평가 컨설팅을 추진함으로써 양성평등 관점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는 지난해 농촌지역의 저출산·고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