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4일부터 2024년도 ‘상반기 문화학교’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포항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학교는 능동적 문화 생활 참여와 평생학습 기회 확대,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3개월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이번에 개강하는 문화학교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운영되며, 한문·한글서예, 미술, 캘리그라피, 요
포항시는 지난달 29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요강을 확정했다. 2005년 시작돼 올해 20회를 맞는 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표적인 장두건 선생의 예술 정신을
“안동 법흥동 고성 이씨 집안에서 손에 태극기를 들고, 우리는 독립 대한의 사람들이라고 부르짖었다”.‘류영희일기’(‘우성록’) 1919년 3월 13일(음력 2월 12일) 일기 중 한 대목이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삼일절을 맞이해 경북 지식인들이 일제강점기 때 작성한 일기 자료와 함께 그 속에 담긴 기미년 만세운동의 기록들을 재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독립운동가 6명의 방대한 분량의 저술을 국역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류영희일기’, ‘흑산일록’ 등 일기에서 찾은 기미년 만세운동의 기록안동의 전주류씨 함
누구나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을 때, 들이는 노력에 비해 보상이 너무 적다고 느낄 때,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른 결과를 얻었을 때 우리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느낀다. 인생에 새로운 것을 채워 넣기 위해서는 지금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을 비워내야 한다. 두 손에 가득 들고 있는 것을 내려놔야만 다른 것을 쥘 수
조해진의 신동엽문학상 수상작 ‘로기완을 만났다’(창비)가 13년 만에 ‘리마스터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2004년 문예중앙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조해진은 대산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백신애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거머쥐며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해왔다.이번 리마스터판은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영화 ‘로기완’의 공개(3월 1일)에 맞춰 일부 표현을 다듬었다.‘로기완을 만났다’는 “이방을 떠도는 탈북인의 운명에 대해 놀랄 만큼 차분한 공감을 자아내는 넉넉한 품과 세심한 결”이 돋보이는 한편 “올올이 살아 있는 반성의 문체와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지난 27일 티파니웨딩홀 4층에서 임원, 정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향토 문화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및 퇴임하는 문화원 산하단체 회장들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고 2023년도 세입세출예산 결산 및 202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
포항시가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차웅(41)씨를, 포항시립연극단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자로 박장렬(59)씨를 28일 각각 위촉한다.차웅 신임 상임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를 나와 이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세계적 권위의 지휘 경연인 이탈리아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지휘콩쿠르(2017년)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1위 없는 2위)했다. 이후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헝가리 사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챔버오케스트라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통합문화이용권 우수 주관처 포상 심사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17개 시·도 지역 주관처를 대상으로 2022년~2023년 3분기 실적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문화누리카드 이용혜택 확대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
경북도 출연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3월부터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펴는 등 저출생 극복과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새로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20일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을 열고 관련 정책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관련 후속 사업으로 뒷받침에 나선 것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
대구 봉산문화회관의 대표적 기획시리즈 전인 ‘기억공작소’의 올해 첫 번째 작가로 미니멀리즘 작가 김용익(77)이 초대돼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4월 21일까지 4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의 제목은 ‘후천개벽: 아나와 칼(Ana & Carl)’이다.세계적인 조각가이자 미니멀리즘의 선구자인 칼 안드레(Carl Andre·1935~2024)와 그의 세 번째 부인이자 페미니즘 미술가였던 아나 멘디에타(Ana Mendieta·1948∼1985)의 이야기를 담은 설치 작품이 소개된다.작가는 남성적인 것(혹은 가치)이 여성적인 것(혹은
대한불교 포항불자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3일 포항 티파니웨딩에서 열렸다.이날 박기훈 신임회장은 2년간의 임기를 마친 4대 장해철 회장의 뒤를 이어 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포항불교사암연회 상임위원인 덕일(약천사 주지) 스님과 성주(자비사 주지) 스님, 부회장 법광(혜원사 주지) 스님, 총무부장 금담(고석사 주지) 스님은 행사에 참석해 발전기금을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미술관 1층 로비에서 ‘제82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린 김현수, 김소정, 비올라 박소연, 첼로 김유진이 현악 4중주를 선보인다.르클레르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5번 마단조’,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에드그리그의 ‘현악 4중주 제1번, 나단조’,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제12번 바장조’등 다채로운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는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음악대학 바이올린 석사 졸업 후 스위스 로
순수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포항탈북민연합회(회장 이은성)는 지난 24일 포항시 북구 장량동행정복지센터(2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포항탈북민 정월대보름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장종용 북구청장, 김승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 회장, 곽동훈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회장, 김용진 민족통일포항시협의회 회장, 포스코 재능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을 찾아 시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첫 개인전을 앞둔 정태용(67) 사진가가 사진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다. 정 사진가는 사업가이면서도 취미로 꾸준히 사진을 찍고 사진가들의 연구모임 사진공간 비움의 회장으로 왕성하게 활약해온 인물이다.그는 피사체를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를 통해 받은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심상사진을 찍는다. 그의 작품에는 작가 자신이 자연, 사람 등과 교감하며 나눈 이야기들이 그림처럼 섬세하게 펼쳐진다. 실물을 그대로 표
포항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이 오는 27일부터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뱃머리 평생학습원 5층에 위치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매년 상·하반기 다양한 영어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 2개 강좌(I love stories, Little Hands) △어린이 대상 5개 강좌(어린이 독서회, World Travel,
지역 신진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사진연구모임 공간너머와 갤러리포항의 사진 기획전 ‘2024 신진작가전-김성연·김현우’가 갤러리 포항(포항시 북구 죽도로19 2층)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포항 유일의 사진 전문 갤러리인 갤러리포항이 올해 선정한 신진사진작가인 김성연·김현우 작가의 전시 ‘TOURIST’·‘BREAK’로 구성했다. 중진 작가 최흥태가 전시 기획을 맡았다.지역 사진 인재들을 발굴 지원하는 공모전인 만큼 신선한 시도들이 눈에 띈다. 20대 초반의 김성연·김현우 두 작가는 디지털 사진
제13대 포항예총 회장에 김동은(70·한국무용가·㈔한국미래예술문화진흥원 이사장·사진) 후보자가 당선됐다. 지난 23일 오후 5시 서밋컨벤션 1층 인도양홀에서 실시된 포항예총 회장 선거에서 총 대의원 45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 29표를 얻은 김동은 후보가 박성희 후보를 13표차로 누르고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김동은 회장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50여 년 춤 인생을 통해 쌓아온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열악한 문화예술 환경을 개선하고 포항예총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또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포항지회(이하 포항예총) 제13대 회장에 김동은(70·한국무용가·(사)한국미래예술문화진흥원 이사장) 후보가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포항예총은 23일 서밋컨벤션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와 제13대 임원 선거에서 차기 회장으로 김동은 후보를 선출했다.포항예총 회장 선거는 9개 회원단체에서 각 5명씩 대의원이 참여했고 이 중 김동은 후보가 총 29표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김동은 회장 당선자는 포항형 문화예술축제 ‘포항예술제’개최, 문화예술 창작 플랫폼을 겸한 예술컨벤션센터 건립 운동 추진, 복지향상 및 소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의 존상 24구, 발원문 3점, 후령통 5점 등 일괄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22일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제11조 제4항의 규정에 따라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은 승일(勝一), 성조(性照) 등의 조각승들이 1665년(조선 현종 6) 완성해 송림사 명부전에 봉안한 것이다. 삼장보살은 천상(천장보살), 지상(지지보살), 지옥(지장보살)
포항시립도서관(관장 도병술)은 22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는 지난 2011년 출범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운영위원은 11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3명의 위원이 신규로 위촉됐으며,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위원들의 호선에 의해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준홍 포항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