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1명… 25∼29일 서류 접수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포항시는 지난달 29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장두건미술상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요강을 확정했다.

2005년 시작돼 올해 20회를 맞는 장두건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초헌(草軒) 장두건 화백(1918∼2015)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고 지역 미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표적인 장두건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선양사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제20회 장두건미술상은 수상자 1명(시상금 80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자의 특전은 익년도 초대 개인전 개최 특례가 부여된다.

수상 자격은 미술 부문 전 장르에 걸쳐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및 동 지역 출신 작가이며, 나이 제한은 없다. 응모 지원서와 포트폴리오 그리고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 이메일(pom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심사 대상 작가 서류는 25일부터 29일 오후 5시 도착분에 한하며, 심사 결과는 4∼5월 중 일간지와 개별 통보하고 5월 중 제20회 장두건 미술상 시상식을 포항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장두건 미술상 운영위원회 박정열 위원장은 “장두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대구·경북 출신 작가들 대상의 폭넓은 홍보 활동으로 장두건 선생의 작품세계에 걸맞은 훌륭한 수상자들을 발굴해 미술상의 권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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