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오케스트라 축제인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5일 런던 필하모닉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인 에드워드 가드너와 함께 이날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브람스 ‘교향곡 No.1 c단조, Op.68’과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Op.84’를 연주할 예정이다. 세기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크리
‘2023 판타지아 대구페스타’의 하반기 시즌 개막을 알리는 대표 음악축제이자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6일 개막한다. 오는 11월 10일까지 36일간 다섯 편의 메인오페라를 차례로 선보일 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화려하게 시작할 작품은 바로 파격적 소재를 다루고 있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Salome)(6∼7일)’다. ‘살로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오는 9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회 내방가사 한글 서예 전시 ‘내방가사 아름다운 한글 서예와 만나다’, 제2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및 본심작을 전시하는 ‘어제 ㅎ·ㄴ글, 오늘 디ㅈ·인과 ㅅ·맛다’를 개최한다.제1회 내방가사 한글 서예 전시는 내방가사의 아시아 태평양 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경북 선조 여성
포스코 교육재단 임원을 지낸 이광수(74)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꽃이 나 좋으라고 피었겠나’(놀북·사진)가 나왔다. 담담하면서도 애잔한 서정을 4부 72편을 담고 있다.대도시 대기업 임원의 삶을 거쳐 늦게 시작한 시가 이제는 오롯이 삶의 전부가 됐다고 말하는 이 시인은 “시 쓰기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아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인 사랑과 고통의 본질을 시를 통해 이해하는 과정을 내 나름대로 드러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히고 있다.또 “정년퇴직 후 자연의 여러 존재와 함께 살면서 몸으로 직접 얻은 삶의 보람과 이치를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대구관광 브랜드 개척 및 야간 경관 인프라 확대를 위한 ‘2023 대구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지난달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하고 있다.대구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전은 3대문화(신라, 가야, 유교)를 연계한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대구관광 브랜드 기획 영상을 주제로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은 전통 기록유산에 담긴 우리 선조들의 삶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다채로운 전시 사업을 통해 K-컬처의 열풍에 동참하겠습니다.”최은주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장은 2021년부터 국학자료팀장을 맡아 국학 자료의 수집 보존 관리 업무와 국학진흥 청년 일자리 사업을 총괄해왔다. 한문학을 전공한 그는 올해 1월부터 유교문화박물관장 소임을 겸하게 됐다. 지난 2일 최 관장을 만나 박물관의 사업과 운영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에 대해 소개해 준다면.△2006년에 개관한 유교문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1월 25일 오후 5시 ‘최백호 콘서트’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한다.세대를 아우르는 낭만가객 최백호는 연륜의 멋을 간직한 싱어송라이터로 가슴 먹먹해지는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있다. ‘낭만에 대하여’, ‘입영 전야’.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쉼 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최근에는 젊은 후배 뮤지션과의 호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인생이 담긴 최백호의
대구미술관은 2023 어미홀프로젝트로 미니멀리즘의 대표 조각가 칼 안드레(88) 개인전을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어미홀에서 선보인다.칼 안드레는 프랭크 스텔라, 도널드 저드, 솔 르윗 등과 함께 1960년대 초반 추상표현주의 이후 ABC미술, 즉물주의 등으로 명명되던 ‘미니멀리즘’ 사조를 대표하는 예술가다. 작가는 나무, 금속, 벽돌, 스티로폼과 같은
(재)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2023 팩토리 예술교육’의 참여 시민을 모집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예술교육가가 직접 제안하는 콘텐츠를 문화예술팩토리를 거점으로 시민에게 확산하는 최초의 매개형 방식이다.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5개의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금요일 강좌별 2~8회차로 진행된다.교육은 △한지공예로 만드는 소품 △나전칠기 기법을 활용한 일상소품 만들기 △처음 만나는 라탄공예 △인상파와의 만남(유화) △나도 무대 연출가 총 5개의 강좌로 이뤄져 있다.수강 신청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1·2·3·4전시실, 초헌장두건관에서 현대미술 기획전 ‘디지털 커넥션’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디지털 문화의 열풍 속 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룸톤, 양민하, 스튜디오 엠버스703, 박정선, 최성록, 안가영 등 6명의 작가의 영상·미디어·설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며 시대의 기술 감각 위 체험을 구체화하는 오늘의 예술을 소개한다.‘디지털 커넥션’의 예술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전시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3차원 경험과 인터랙션은 실감을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경북전문대학 중앙도서관에서 경북전문대학 간호학과 1, 2학년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경력단절예방지원 ‘찾아가는 양성평등스쿨’ 교육을 실시했다.경북광역새로일하기센터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양성평등스쿨’은 경북도내 청년 및 구직준비단계 여성, 공무원,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도내 성평등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도내 성평등 문화 활성화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경력단절 예방교육이다.이번 교육에서는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강사이자 안동청소년폭력
(재)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문화도시 포항의 브랜드 확산을 위해 발행 중인 문화매거진 ‘PH’ 6호가 발간됐다. 문화매거진 ‘PH’는 포항의 문화적 일상과 공간, 인물, 이슈 등을 취재 및 인터뷰로 구성해 매년 두차례 발간하는 잡지다. 이번 6호는 ‘Culture+Safety’(문화+안전)을 주제로 문화도시 포항의 핵심 사업인 ‘문화안전망’에 대
포항 환경문화예술단체인 꿈마을학교(대표 서종숙)는 최근 포항 장기읍성에서 다산 정약용의 문학 작품을 활용해 개발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다산(茶山)과 함께 문화의 길을 걷다-포항 오징어 게임’을 개최했다. 경북문화재단의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인 클lab 공모에 선정돼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에는 포항 대도중 학생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꿈마을학교 4명의
문화재청은 올해 천마총 발굴 50년을 맞아 실시한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등 23점의 작품을 포함해 총 31점을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을 경주 쪽샘 고분공원(9월 23~24일)과 신라고분정보센터(9월 25~10월 25일)에서 개최한다.지난 6월 실시한 사진공모전은 천마총과 대릉원을 주제로 한 ‘옛 사진’과 현재 ‘작품사진’의 2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신혼여행,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미술관 전관에서 ‘2023 ARKO(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사업 선정작 ‘타불라 라사 : 하얀 방’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 현대미술의 진정한 가치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시안미술관의 지난 20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나타내기도 하는 기획전이다.이번 전시는 권오봉, 김호득, 민재영, 박세호, 박창서, 박철호, 신경철, 심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노화는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신간 ‘노화의 정복’(까치)은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 노인학 교수인 저자 로즈 앤 케니가 젊음과 늙음을 숫자로 따질 수 없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묶은 책이다. 노화 종단 연구를 지휘해온 저자는 장수의 비밀과 노화 방지를 위한 중요 키워드를 제시한다.우리가 미신이 아닌 과학에 근거한 실천에 나
‘빛의 화가’, ‘백색의 화가’로 평가받는 김인중 신부(프랑스 도미니코수도회)와 서울 낙원동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북한산 심곡암 주지 ‘꽃의 시인’ 원경 스님이 함께 시화집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파람북)을 펴냈다.김인중 신부는 원경 스님의 시 세계에 깊이 공감했고 원경 스님은 김인중 신부의 구도자적 삶에 존경과 섬김으로 그림 곁에서 마음의 시를 썼다.
우리는 오랫동안 ‘비핵·평화’ 정책을 추구하며 북한을 압박해 왔지만 끝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지 못했다. 북한은 사실상 세계 아홉 번째 핵보유국이고, 핵탄두와 미사일의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한반도 안보 환경의 달라진 모습이다.‘왜 우리는 핵보유국이 되어야 하는가’(메디치미디어)의 저자 정성장 박사(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는 세계 10위권의 산업화된 민주국가인 우리나라가 북핵의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돼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숙고와 큰 결단과 함께 학계와 산업계의 새로운 길 모색을 제안한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지브리 페스티벌’ 공연이 오는 10월 28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펼쳐진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 스튜디오 오리지널 OST를 비롯해 다양한 클래식 작곡가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추석을 맞아 문화체험과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이번 2023년 국립대구박물관 달달한 문화-추석맞이 문화행사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박물관에서의 힐링과 영감’이라는 새로운 테마로 명절 연휴를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동시에 휴식공간도 제공한다.먼저, 30일과 10월 1일에는 문화재 에코백 꾸미기와 한지 보석함 만들기 등 문화체험 행사를 실내에서 진행한다.어린이들은 에코백에 직접 문화재 그림을 그리고 꾸며 집으로 들고 갈 수 있다. 공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