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분위기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무색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일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추석 때쯤이면 상황이 호전되어 고향에서 가족친지를 만나고 차례를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소망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감염증이 확산되었다. 정부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이겨내자고 국민들에게 권하고 있다.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는 연휴지만, 집에서라도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마음만은 뜻 깊고 행복한 명절이 되도록, 다른 나라의 추석을 살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면역력도 높이고, 지역 경제 회복에도 힘을 보태는 ‘문경 농·특산물 추석 명절선물 동행세일’이 30일까지 이어진다.농·특산물 ‘추석 명절선물 동행세일’은 9월 한 달 동안 문경새재 농특산물직판장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하행선 농·특산물직판장, 인터넷쇼핑몰 ‘문경사랑 새재장터’ 등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사과, 오미자, 사과칩, 오미자청, 버섯 등 추석 명절선물에 적합한 46개 품목의 우수한 문경시 농·특산물을 기존 판매가보다 7%~22% 할인 판매한다.문경시는 이번 동행세일 행사와 함께 추석명절 문경시 농·특산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긴 장마, 수차례 태풍까지 겹쳐 올해 경북 바닷가는 어둡고 쓸쓸했다. 흔적 없이 꼬리를 감춘 여름. 아쉬움에 포항 동해면을 찾았다. 그곳은 소설 ‘몰개월의 새’가 잉태된 공간. 그 해변이 내년엔 다시 피서객들의 환한 웃음으로 북적이길 기대하며, 반세기 전 황석영이 겪었던 도구해수욕장의 여름을 떠올려 보았다. 이러한 감상이 낳은 결과물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황석영의 소설 ‘몰개월의 새’가 된 포항 외곽 마을1960년대 파월병 훈련소가 자리했던 ‘도구 바닷가’야트막한 건물·좁은 골목 연속된 시골마을
최근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자극적인 맛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특히 매운 맛이 가득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강렬한 매운 맛을 만들어 내는 가장 대표적인 식재료가 고추이다.이미 수년전부터 한류 열풍으로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많이 전파되면서 한식도 세계음식의 주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식의 이미지는 맵고 강렬한 느낌을 많이 주는데 아무래도 고추를 사용한 요리가 많기 때문이다.그 고추의 주산지 영양군은 매년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수도권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개최해왔
소백산록의 청정지역이 만들어 낸 영주시의 특산물은 풍부한 유기물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로 재배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전통적으로 이어져 생산되는 영주지역의 특산품은 차별화된 제조방법과 선별된 원료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주 풍기인삼영주 지역은 소백산 기슭의 풍부한 유기물과 대륙성 한랭기후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로서 인삼이 생육하기 좋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풍기인삼의 특징육질이 탄탄해 중량이 무겁고 약효가 뛰어나며 같은 분량을 달여도 다른 인삼보다 훨씬 진
정부가 2006년부터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해 13년간 총 143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출산율은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이런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출산율이 하락하는 것은 현실을 정책에서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대부분 지자체에서도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을 펴고 있으나 비슷비슷한 지원정책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문경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지역현실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고 맞춤식 인구정책을 펼쳐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말 문경시 인구는 7만2천242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러온 2차 위기가 한국을 휩쓸고 있다. 몇몇 감염 확진의 경우엔 전파자와 전파 장소를 정확히 알 수 없어, 늦게나마 계획한 여름휴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한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신의 고장을 찾아오는 여행자에 의존하는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게 부정할 수 없는 현실. 그런 이유로 어느 지자체 할 것 없이 재발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게 언필칭 ‘언택트(Untact·비대면 또는 비접촉) 관광’이다.
‘살고 싶은 영양! 찾고 싶은 영양!’ 구태를 벗고 새로운 영양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의 염원에 힘입어 영양군수 입성에 성공한 오도창 군수는 군민이 군수라는 군정운영 철학과 소통 행정으로 군민 모두의 행복이 있는 영양을 만들겠다는 군정지표로 민선 7기 영양군정을 이끌며 취임 2주년을 맞았다.오도창 군수는 “당장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성과보다는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의 근본을 바로 세우고 영양의 문제점과 발전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해결해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일에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전반기를 평가하고 “남은 2년도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
농촌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 지방자치단체 대부분은 한두 가지의 특산물을 가지고 있다. 특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효과적인 마케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도 맞닿아 있기에 각 지자체들은 내세워 자랑할 만한 특산물의 적극적 육성과 브랜드 강화에 힘을 쏟는다.수박과 딸기, 감자와 멜론 등 비교적 다양한 특산물을 생산해내는 고령군 역시 이런 흐름을 잘 알고 있기에, 판로 확보와 홍보, 품질 개량과 재배 농민 지원에 노력 중이다. 여기에 더해 농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쳐나가고 있다.청정한 가야산이 선물한 맑은
지난해부터 대구 부동산 시장의 특징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탓으로 양극화 현상과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해졌다.양극화 현상은 달구벌대로 라인의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조기 완판을 넘어 세자릿수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반면 도심 외곽지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점이다.올 상반기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134.96대 1) △청라힐스 자이(141.40대 1)△대구용산자이(114.62대 1) 등이 대표적이다.이는 대구지역 최고의 부동산 선호지역인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라는 강력한 규제로 묶여 나타난 현상으로 전문가들은
최기문 영천시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았다.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드러난 최기문 영천시장의 리더십, 결단력 있는 행정추진과 ‘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은 모든 시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이겨내겠다는 그의 진정성 있는 마음이었다. 이 마음이 시민 화합을 이끌어 냈다.최 시장은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지역 미래를 위한 크고 굵직한 사업까지 빈틈없이 챙기며, 지역 오랜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그의 지난 2년간 주요성과와 향후 시정추진 계획을 들어 본다. 코로나 위기 대응시민 100여명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한 해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주요 현안사업 해결로 ‘미래 울릉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김 군수는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특화 목표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그 결과, 군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대형 국책사업 공모 선정과 주민숙원사업의 단계적 해결이란 성과를 얻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분야의 지원 시책사업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 청정 울릉’도 사수했다.남은 임기 동안 김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군민이 풍요로운 봉화 건설을 선언했던 민선7기 봉화군이 출범 2주년을 맞았다.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와 불안정한 농가소득, 침체된 지역경제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길 바라는 군민의 부름을 받고 출범한 민선7기는 지금껏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을 선보이며 봉화군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렸다.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은 봉화군의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한다. 4선 군수의 ‘최초’ 사업들경북도내 최초 농업인경영안정자금 지급전국 최초 국가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지자체 첫 시행 ‘봉화댐’ 건설사업 등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 경산을 목표로 민선 7기 전반기 경산시정을 이끈 최영조 시장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한 하반기 업무를 시작했다.최 시장의 전반기 시정평가는 올해 초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지역과 시민이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단지 300만 평 시대를 열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와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메디컬 융합소재실용화센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6개 국책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
맑은 공기와 조용한 도심 풍경이 인상적인 영천시. 거기서 태어나 역사 속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삶은 모두가 눈여겨 볼만하다. 학문적 성취는 물론 기개와 지조까지 지킨 포은 정몽주(1337~1392), ‘조선 가사문학의 큰 별’로 불리는 노계 박인로(1561~1642), 화약 개발로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최무선(1325~1395). 이들 모두의 고향이 영천이다. 영천시는 세 사람을 지칭해 “우리 고장의 3선현(三先賢)”이라 부르며 그들의 업적을 기록하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정몽주, 박인로, 최무선의
고윤환 문경시장의 민선7기 전반기 2년은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정과 집념을 쏟아온 시간이었다. 특히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문경시는 매번 전국 최고의 위기 대응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 청정 도시, 건강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고윤환 시장은 “코로나19 선제적인 대응으로 우리 시를 잘 지켜냈던 것처럼 시민과 공직자 모의 뜻을 모아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를 늘리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하며,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고, 열정과 집념으로 일하겠다”며 민선7기
곽용환 고령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 군정목표로 코로나 극복과 살기 좋은 부자 농촌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곽 군수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성원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과 군의회,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적 위기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역설했다.곽 군수는 이어 “향후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전략사업의 내용을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교육·교통 등 일상생활에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곽 군수는
일명 ‘행정통’이라 불리우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민선7기 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1년 10·26 재보선에서 칠곡군수로 당선돼 지금까지 3선에 성공하면서 칠곡군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전국 1위의 채무도시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던 칠곡을 ‘일반채무 제로’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그리고 ‘칠곡 왜관 = 미군부대’라는 지역 이미지를 ‘칠곡군 = 호국도시’로도 바꾸는데 성공했다. 칠곡군수의 3선 성공 발자취지역 사업 발굴 ‘칠곡 살림살이 안정찾기’ 앞장전국 최고 채무도시 오명 벗고 ‘채무 제로’ 달성시장군수협의회장 목소리로군
경북지역 유일의 여당 시장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장세용 구미시장이 임기 절반을 보냈다. 그동안 보수의 상징으로 불리우던 구미에서 진보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시장으로 구미시를 이끌면서 초반에는 말도 탈도 많았다. 하지만, 도시재생의 전문가답게 차츰 구미시를 재생시켜 나갔다. 전국 최초로 LG화학과 상생형 구미일자리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고, 미래형 스마트산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또 무상급식,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 등 보편적 복지체계도 구축했다.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다른 지자체장들은 새로운 사업들을 앞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 청도를 슬로건으로 변화와 혁신의 군정을 펼치는 이승율 청도군수가 지난 1일 취임 2주년을 맞았다.이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5만 군민과 함께 발로 뛰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적극적인 공감행정 추진과 더불어 군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뚝심 있는 군정을 펼쳤다.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과 아이쿱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유치 투자협약 체결,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과 청도 인재육성장학금 및 노인복지기금 조성 등 군민 생활의 안정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구축했다